^^^▲ 김성철 부산상의 회장 ⓒ 부산상공회의소 ^^^ | ||
지난 4일,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뒤 8일 귀국한 김회장은 "최도술씨에게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준 일이 결코 없으며 줄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최씨와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어 용돈조로 100만원을 준 것이 전부"라며 "대선 때 낸 후원금은 회사장부에 다 기록돼 있다"고 말했다.
김성철 회장은 또 부산지역 건설업체 대표들로부터 돈을 걷어 최도술씨에게 줬다는 의혹에 대해 "그때는 내(김성철 회장)가 상의 회장도 아니어서 그럴 만한 위치에도 있지 않았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에 앞서 김회장은 7일 오후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도 경제사절단에게 "나는 불법 정치자금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내용의 해명발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 회장은 대선 당시 K종합토건의 사옥 일부를 민주당 선대본부 사무실로 빌려준 것에 대해서도 "당시 노후보의 사정이 어려워 무료로 잠시 사용하게 해주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철 부산상의 회장은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마친 뒤 독일과 바그다드에서 개인용무를 볼 계획이었으나 의심을 받을 것 같아 사절단과 함께 귀국했다"며 "검찰에서 부른다면 가서 사실대로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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