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리야드 대규모 폭발 100여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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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리야드 대규모 폭발 100여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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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사관 잠정 폐쇄와 알 카에다 연계 아직 미지수

 
   
  ^^^▲ 리야드 전역 거대한 폭발음
ⓒ 사진/BBC^^^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8일 밤 대규모의 폭발 사건이 발생 최소 1명이 사망하고 많은 사람들이 부상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우디 리야드 주재 미 대사관이 알 카에다 조직과 연계된 테러세력에 의해 공격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로 대사관 잠정 폐쇄 결정을 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사건 발생이 시점이 겹쳐 테러의 성격과 규모에 귀추가 주목된다.

강력한 폭발이 8일 밤 9시경(현지시간) 수도 리야드 서쪽 무하야 주거단지에서 발생했다. 이 지역에는 주로 사우디 노동자,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아랍여성 1명이 숨졌고 100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정확한 사상자수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비비시방송> 인터넷 판이 9일 보도했다.

이번 폭발은 자살폭탄으로 보인다고 사우디 경찰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르키 알 파이잘 런던 주재 사우디 대사는 8일 밤 리야드 폭발사건에 대해 “이는 사악한 사람들이 저질은 가공할만한 사건으로 이는 (사우디)왕국을 파괴하려는 행위”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고 비비시는 전했다.

사우디 정부 관계자는 폭발 사건 전에 총으로 무장한 자들이 주거 단지에 잠입해 경비를 맡고 있던 보안관들과 총격전을 벌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폭탄을 장착한 차량이 주거단지 외곽 벽 쪽으로 돌진해 들어와 최소한 10여 채의 가옥이 파괴 됐으며, 이 폭발음이 워낙 강력해 수도 리야드 전역에서도 들을 수 있을 정도의 폭발음이 발생했다고 전해졌다.

현장에서 사건을 목격한 바셈 알 호우라니씨는 “강력한 폭발음과 함께 치솟는 불길을 보았다“고 말하고 ”어린아이와 여성들의 고함소리가 진동을 쳤고 이로 보아 수많은 사람들이 부상당했을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알 아라비야 텔레비전에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번 폭발 사건의 주모자들이 알 카에다와 직접 연계됐는지, 테러분자의 수는 얼마인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어 이들의 정체를 밝혀내고 대응책 마련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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