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경제 불안을 시작으로 세계의 증시가 폭락장을 이어가면서 주가변동성을 이용한 현물 및 파생상품시장에서 시장상황을 이용한 불공정매매가 있다고 보고 한국거래소가 시장감시에 들어갔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김도형)는 최근 국내 증시가 급변하는 시장상황을 이용한 불공정매매에 대해 집중 시장감시 중임을 밝혔다.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매매의사 없이 제출하는 허수성 호가 행위, 취소호가를 과다하게 반복하는 행위 , 옵션만기일(8/11) 이전에 하락시 이익을 얻는 매도 포지션을 취한 후 현물시장에서 대량의 매도호가를 제출하는 행위 , 공매도 금지기간 동안(8.10∼11.9) 사실상 공매도임에도 불구하고 공매도 호가표시를 누락하는 행위, 저가매수를 위해 악재성 허위사실 또는 풍문 등을 유포하는 행위 등을 집중단속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주가급락장세에 허수성 및 취소호가 과다 등의 불공정 호가에 대한 예방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불공정매매 행위를 일삼는 계좌에 대해 신속히 조사(심리)할 예정이다.
시장감시위원회는 투자자에게 허수성 등 불건전주문 행위를 자제하고, 시장상황 악화를 부추기는 허수성 주문 또는 허위풍문 등에 현혹되지 않도록 냉철한 판단으로 투자에 임해 줄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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