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도서종합 개발사업 문제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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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도서종합 개발사업 문제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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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면 안치리의 선착장 공사 현장을 가다

^^^▲ 공사가 중단 된 선착장 공사 현장^^^

도서종합개발사업은 지리적으로 낙후된 도서(島嶼)지역의 생활소득기반 시설 확충을 통하여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고 도서 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급수시설, 도로시설, 소규모어항시설 등의 지리적으로 열악한 도서(島嶼)에 대해 이뤄지는 사업이다.

또한 사업으로 인하여 지역발전과 연계, 사업효과를 제고토록 하고, 도서별 특성을 살린 생산 소득증대 사업에 역점을 두고 주민숙원도 가 높은 사업을 우선 먼저 행하는 것이 사업의 요건 중에 제일일 것이다.

그러나 지금 진도군은, 해양수산과의 안일한 사업판단으로 시행하고 있는 지산 면 안치 리의 선착장 공사로 인하여 또다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의 소리가 커져만 가고 있으나 함구무언으로 일관하고 있다. 썰물 시 나타나는 앙상한 자태의 공사중단 모습을 보고 인근 어촌마을의 주민들은 입 모아 행정을 탓하고 있는 것이다.

"총 공사비 1억4천여 만원의 사업비가 투여되는 안치마을의(행정상 안치)선착장 공사현장"이 바로 문제의 공사현장이다.

당초 처음 사업 지 선정은 진도 읍 쉬 미 항 부근이었다고 한다. 공사를 진행하다가 불현듯 현장위치가 바뀌게 된 사례는 무엇 때문이었을까?(쉬 미 항에서=안치마을로 변경)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이었기에 바다 속에는 이미 일정량의 기초(돌)가 자리를 잡았을 터다. 그렇다면 사후처리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는지, 또한 진행 중이던 공사비 산출은 어떤 형태로 이어졌는지 의문만 무성하다.

마을과 동떨어져 있고, 도로가 없으며, 생활가구도 2채뿐인 이곳이 어떻게 사업지로 선정되었는지 의 여부도 불투명하고 지역발전과 연계 또는 사업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입지조건이었는지 판단을 하여야 하 것만 전혀 투자의 가치 성을 상실한 사업이라고 현지의 주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도로 없음=추후 해안도로 사업 계획 중)

사업을 발주하였다면 사업에 차질 없이 감독 업무를 성실히 하여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감독업무를 소홀히 하여 공기(공사기간)가 지났음에도 공사의 진행은 60%에 그치고 있으며, 그나마 지금 현재는 공사도 하청업체의 중도포기로 중단상태에 있다.

^^^▲ 수 개월 방치된 앙상한 자태의 공사 현장군 당국은 이 공사가 60%의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대해 담당 부서는 공사현장에 대하여 "지체상여금을 부과하고 있으니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회피성 답변을 하고 있다. 지체상여금이 문제가 아니라 감독업무를 소홀히 하였기에 사태가 발생한 것인데도 말이다. 1년의 공사기간중 감독이 3회 이상이나 교체되었다면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이미 두 차례나 수중 공사를 하였던 기초석축이 바닷물에 씻겨 내려갔고, 이로 인해 지반 침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를 보고도 감독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였다고 할 수 있는지 묻고싶다. 또한 공사 도중에 시공사가(하청업체) 더 이상 공사를 할 수 없다고 포기를 했다면 그에 따른 적합한 조치가 속히 이어지고 늦어진 공사를 신속히 완료하는 것이 옳다.

64%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공사에는 현재 공사비 9천 4백여 만원이 이미 지출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문제의 공사현장은 누가 보아도 60%의 공사가 진행되었다고 볼 수 없는 상태다. 이미 물 속의 기초(석축)은 어디론가 사려져 버렸기에 공사가 60% 진행되었다는 것은 신빙성이 없다고 봐야 한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군 해양수산과는 건설회사의 11월 중순까지 공사를 완료하겠다는 말을 믿고 아무런 대책 없이 무작정 기다리고 있다. 60%의 공사를 지난 1년간 해 왔건만 나머지 40%의 공정을 어떻게 10일간에 걸쳐서 마무리를 짓겠다는 것인가?

또다시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공사로 이어지리라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군 당국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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