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 말다툼 끝 총기 난사 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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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 말다툼 끝 총기 난사 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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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오하이오 코플리 마을, 범인동기 등 조사 중

▲ 미국 오하이오 경찰이 가족 간 다툼 끝에 8명이 사망한 곳에서 교통 통제를 하고 있다/사진 : AP ⓒ 뉴스타운 김상욱

 

미국 오하이오 동북쪽의 코플리 마을의 아르콘에서 7일(현지시간) 가족 간의 말다툼을 벌이다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자기 여자친구, 11살의 어린이를 포함해 모두 8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은 한 곳에서 먼저 5명을 사살하고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다른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그 남성의 이름이나 나이, 그리고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범인 역시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고 에이피(A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숲이 우거진 사건 현장 주변은 철저하게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범인은 달려가며 이웃에 총기를 난사했다”고 코플리 경찰(Copley Police)은 밝혔다. 범인은 집에서 자기 여자 친구를 사살하고 이웃집으로 달려가 그녀의 자매를 포함해 다른 4명을 향해 총을 쏜 다음 세 번째 집으로 달려가 경찰과의 총격을 벌이기 전 또 다른 사람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현지 언론, 아르콘 비콘 저널(The Akron Beacon Journal)에 따르면, 코플리 학교 학생 2명이 사망했으며, 사망한 11살 어린이는 코플리 학교 학생은 아니라고 말했다.

 

사건 현장에서 한 블록 쯤 떨어진 곳에 거주하고 있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아르콘을 찾은 제프 커비(53)라는 남성은 모두 15발의 총성이 몇 차례 들렸다고 말했다.

 

또한, 킬버트 엘리라는 이웃은 그가 교회에 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던 중에 밖에서 총소리가 났으며, 그때 숲 속에서 울부짖는 소리와 도와달라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그는 거리에 나섰고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자신과 이웃인 차도 옆에 있는 여성의 남편이 차고 인근에서 총을 맞고 쓰러져 있었으며, 나이 어린 손녀딸과 다른 여자도 차량 앞좌석에 쓰러져 있었다. 차창은 총격으로 박살난 상태였다.  

 

코플리(Copley Township)는 인구 1만4000명 정도의 작은 마을로 클리블랜드에서 남쪽으로 40마일(약 64km) 떨어져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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