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살 아들에게 운전을 시킨 28세 아빠가 루이지애나 주 경찰에 체포/사진 : Fox News ⓒ 뉴스타운 김상욱 | ||
술에 취해도 단단히 취한 한 아빠가 겨우 8살짜리 자식에게 차를 몰고 와 자신을 집으로 데려가라는 희대의 사건이 화제다.
미국 루이지애나 동남부에서 지난 달 30일 오전 (현지시각) 술에 잔뜩 취해 몸을 가누지도 못하다 잠에 빠진 아빠가 집에 있는 8살짜리 아들에게 차를 몰고 와 집으로 데려가라는 요청을 한 사건이다..
로이터(Reuters)통신,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빠의 연락을 받은 이 8살짜리는 실제로 픽업트럭을 몰고 아빠를 데리려 왔다고 경찰당국은 밝혔다.
그 아이는 술 취한 아빠를 태우고 '인터스테이트12'라는 쉐보레 트럭을 70마일(약 113km)의 시속으로 달려갔으며, 뒷좌석에는 4살짜리 딸아이가 타고 있었다고 루이지애나 주 경찰이 밝혔다.
다행히 지나가던 오토바이 한대가 달리고 있던 픽업트럭이 지그재그로 운전해 가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를 했다는 것.
신고를 받고 출동한 루이지애나 주 경찰이 리빙스턴 패리시(Livingston Parish)에서 트럭을 세우고 살펴보니 바퀴 뒤에 8살 아이가 있었으며. 술에 취해 넋 나간 아빠라는 사람은 28세의 빌리 조 매든이라는 사람으로 미시시피 주 동남부 도시인 헤티즈버그(Hattiesburg)에 거주하는 사람이었다고.
경찰은 알고 보니 8살짜리 아들이 차를 몰고 텍사스 댈러스로 가는 도중에 아빠는 정신없이 잠을 자고 있었다고 말했다. 넋 나간 아빠는 체포됐다, 아빠는 리빙스턴 패리시 수용소(Livingston Parish Detention Center)에서 1,417달러의 보석금 대신에 감옥에 남게 됐다고.
아빠 매든의 두 아이는 아동보호센터로 넘겨졌으며, 가족들이 도착할 때 까지 대기했다는 것. 다행이 두 아이는 아무데도 다친 곳이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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