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리선생ⓒ뉴스타운 김종선 ⓒ 뉴스타운

2011 소설 土地의 날 행사가 오는 8월 13일(토)부터 15일(월)까지 3일간 박경리문학공원 내 행사장에서 강연회, 전시, 체험, 공연행사가 열린다.

먼저, 강연회로는 8월 13일(토) 오전 10시 김병익 평론가의 ‘소설 土地의 문학적 성격에 대한 덧붙임’을 시작으로, 매일 오후 2시와 3시 하루 2회씩 박경리문학공원 수석 해설사와 책임해설사로부터 소설 土地와 작가 박경리선생님의 생애에 대한 특강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8월 14일(일) 오후 4시에는 영월고등학교 탁봉욱 교사로부터 8월15일 광복절을 맞으며 ‘일제의 역사 왜곡과 우리역사를 지키려 노력한 사람들’에 대해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8월 15일(월) 오전 10시부터는 특별히 연변의 작가를 초청해 ‘소설 토지 2부의 중요 배경지 간도 용정의 역사와 인물’ 강연회와 더불어 ‘연변 소설 土地 기증, 그 이후의 이야기’를 주제로 간담회가 열린다.

전시마당으로는 ‘소설 土地 속 등장 인물에게 편지쓰기대회 수상작’을 비롯해 강원역사교사모임에서 준비한  ‘소설 토지 2부의 주요 배경지 간도의 역사와 인물 이야기’와 ‘일제강점기 국권수호 민긍호 의병장 추념 깃발’을 전시하며, 박경리문학공원의 아름다운 사계와 공원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행사, 그동안 진행되었던 소설 토지의 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8월 14일(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될 체험행사는 토지학교 5기에서 '월선네 주막'을 운영해 시원한 콩국수와 메밀전 등 우리음식을 맛 볼 수 있으며, 패랭이꽃그림책버스 회원들은 올 해도 박경리 문학공원에서 잘 자란 봉숭아 꽃잎을 따서 어린 서희와 봉순이가 손톱에 곱게 물 들이 듯「얘들아 봉숭아 꽃물 들이러 가자」를 준비했다.

상지영서대 조리음료 바리스타과에서는「박경리문학공원에서 만나는 커피의 향기」를, 토지사랑회에서는「토지 속 인물 캐릭터와 사진 찍기」,「토지 속 인물 캐릭터 도장 찍기」를 진행하며, 원주문인협회에서는 지역 문인의 책을 나누고 저자의 싸인도 받을 수 있는 「함께 읽기, 같이 읽기, 나눠 읽기」를 진행하고, 그 외 토지시낭송회에서는 박경리선생님께「한줄 엽서쓰기」를 또한 박경리선생님이 손수 옷을 만들어 입었듯 우리가 직접 만든 옷과 소품을 전시, 판매하는 「바느질 이야기」를 운영한다.

	▲ 박경리문학공원ⓒ뉴스타운 김종선 ⓒ 뉴스타운

그리고『소설 土地 속 등장인물에게 편지쓰기』시상식은 14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6시30분부터는 한국전통예술단「아울」의 신명나는 국악공연이 열린다.

 특히, 8월 14일(일) 오후 8시부터는 박경리선생님 옛집 뜨락에서「서사음악극  토지 갈라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번 서사음악극 토지 갈라 콘서트는 국내와 이탈리아, 독일, 러시아 등지에서 수학하고 현재 주요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남성성악가들인 ‘킹스앙상블’ 이 중심이 되어 ‘동토의 땅 간도여’,   ‘용정 땅 머나케도’(합창), 용이 월선의 ‘사랑노래’, 길상과 용이의 ‘더운 가슴만 갖고 만나리’ 등 소설 토지 2부의 주요 배경인 용정 땅에서의 우리 민중들의 고난과 고난 속에서도 이어져온 삶, 그리고 희망을 노래한다. 

 이번 공연을 함께하고자 희망하는 시민들은 8월 1일(월)부터 ‘내가 뽑은 소설 토지 속 명장면, 명대사’를 박경리문학공원으로 직접 제출하면 선착순 50명에게 1인 2매씩 초대권을 배부 할 예정이다. 2007년 작가 박경리 선생을 모시고 시작한 소설 토지의 날은 올 해로 5회째를 맞으며 소설 토지가 쓰여진 원주를 널리 알리고 있다. 한편 소설 토지의 날을 준비하고 있는 박경리문학공원 관계자는 “원주에서 쓰여지고 완성된 소설 토지를 2011 소설 토지의 날을 맞아 보고, 듣고, 느끼고, 감동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