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자민당 의원 4명, 8월14일 독도방문 강행 방침. 한일간 외교 충돌 ⓒ 뉴스타운 김상욱 | ||
일본 자민당 소속 의원 4명이 오는 8월 14일 예정대로 독도방문을 강행하기로 해 한일간 외교 분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 우익성향의 ‘산케이신문’은 30일자 보도에서 자민당의 신도 요시다카 의원 등 4명의 의원은 29일, 오는 8월 14일 예정대로 독도방문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고 같은 날 한국 정부는 입국 거부를 일본 정부에 통고했다고 전했다.
독도 방문 강행을 시도하려는 자민당 “영토 문제에 관한 특명 위원회”위원장 대리 신도 요시다카와 히라사와 카츠에이, 이나다 토모이 중의원, 그리고 마사히사 참의원, 이시하라 노부테루 간사장은 지난 27일 신도 요시다카를 만나, 국회 일정 등을 이유로 ‘독도 방문을 허가하지 않는다’고 통고했으나 신도 요시다카는 이를 거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자민당 집행부는 이들에 대한 설득을 포기했지만, 회기 중의 독도방문에 필요한 중의원에 청가원 제출은 인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현재 3명의 중의원은 중의원 규칙에 반해, 징벌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한국의 외교통상부는 29일,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 대사를 불러 ‘신변 안전 확보가 곤란’하다고 밝히고, 양국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이유로 이른바 독도 시찰단의 입국은 인정하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한국 정부는 출입국 관리법의 규정에 근거하여 입국 금지 조치가 가능하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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