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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출신의 마술신동 김현준(20) 세계적인 권위의 마술대회인 SAM에서 7관왕을 석권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미국 마술협회 주최로 열리는 SAM대회는 IBM, 블랙플, 라스베가스월드매직세미나 등 세계5대 마술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권위있는 마술대회. 김현준은 22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이번 대회 스테이지 부문에서 발굴의 기량을 선보이며 메이저 대회 게스트 초청 자격이 주어지는 특별상 4개를 포함, 총 7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다.
김현준은 “권위있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은결 선배의 뒤를 이어 세계 최고의 마술사로 한국인의 힘을 세계 곳곳에 알리고 싶다”고 우승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현준은 스무 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권위있는 대회에서 정상급 마술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세계인의 주목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2009년 영국 블랙플 대회 스테이지 부문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12년에 열리는FISM의 출전권을 획득해 또 한번 정상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