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남아공)에서 가족이 죽을 것으로 확인하고 병원 영안실로 이송한지 21시간 만에 다시 살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죽은 것으로 확인된 80세 가량의 남성은 가족들이 죽은 줄 알고 병원 영안실 시체 냉동고로 옮겼다.
에이피(AP)통신은 시즈웨 쿠펠로 해당 병원 대변인은 그 남성은 천식을 앓았으며, 영안실 측은 가족들이 사망했다는 연락을 해와 운전기사를 보내 시체를 영안실로 모셔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른바 시체가 영안실에 도착했을 당시 운전기사는 시체의 맥박, 심장 박동 등을 검사해 보았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안실 직원들이 시신을 냉동고에 넣은 후 거의 하루가 돼 영안실 직원이 “도와달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들은 귀신소리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영안실 직원은 “정말 믿을 수 없었다. 소스라치게 깜짝 놀랐다”고 경찰에 말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영안실에 도착, 곧바로 영안실 냉동고로 들어가 냉동고에서 꺼냈을 때 창백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꺼냈을 당시, 그 남성은 “어떻게 내가 여기에 있느냐?”고 물었다는 것이다. 병원 관계자는 이 사람을 병실로 옮겨 안정을 취하게 했다.
남아공 국민들은 이 같은 소식을 접하고 당국은 가족들을 불러 정말로 사망했었는지의 여부를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사망한 줄 알고 가족들이 모여 장례식 절차를 논의하던 중 그가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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