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과학자 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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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과학자 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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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 자신의 집 앞에서 암살당해

▲ 에이피(AP)통신보도. 이란 핵 과학자 암살 기사 캡쳐 ⓒ 뉴스타운 김상욱

이란의 한 핵 과학자가 23일(한국시각) 수도 테헤란 자신의 집 앞에서 오토바이를 탄 한 암살자에 의해 암살 됐다고 현지 보도를 인용 에이피(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란의 학생 뉴스통신인 ISNA는 이 같은 암살 소식을 구체적인 이름을 밝히지 않고 보도했다고 로이터(Reuters)통신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35세로 알려진 물리학 교수인 핵 과학자는 테헤란의 바니 하셈 거리(Bani Hashem street)에 있는 자신의 집 바로 앞에서 암살됐고 그의 아내는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히 실려 간 것으로 알려졌으나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란의 반 관영인 메흐르 통신은 익명의 경찰관을 인용, 경찰은 현재 테헤란 동부에서 발생한 암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이란의 자바온라인(javanonline.ir) 뉴스 웹사이트는 이날 암살당한 사람이 남성의 핵 과학자라고 밝혔고 이란 국영 IRNA통신도 역시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도 암살자 및 암살의 배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지난해 11월에도 한 핵 과학자가 암살당했으며, 다른 관련자 일부도 부상을 입은 적이 있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이슬람 공화국 이란은 ‘핵 스파이들(nuclear spies)’을 체포한 바 있다. 이란당국은 외국의 비밀기관으로 핵정보 누설 방지에 신경을 곤두세워왔다.

 

현재 이란은 미국과 프랑스, 영국, 독일 등과 핵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고 있으며, 서방국가들은 이란이 핵무기를 만들려 한다는 의혹을 보내고 있으나 이란 정부는 민수용 발전용이라며 그 같은 주장을 전면 부인해 오고 있다.

 

한편, 이란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최소한 2명의 핵 과학자가 암살 등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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