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철환의 "축의금 만 삼천원"이란 글. 10년 전 자신의 결혼식에 절친한 친구가 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데 아기를 등에 업은 친구의 아내가 대신 참석하여 눈물을 글썽이면서 축의금 '만 삼천원'과 '편지1통'을 건네 주었다. 친구가 보낸 편지에는.. 친구야! 나대신 아내가 간다. 가난한 내 아내의 눈동자에 내 모습도 함께 담아 보낸다.하루를

어머님은 여든일곱에 수 하시었다. 운명하시기 하루 전 병 문안 온 九旬 가까운 여학교 친구 세 분에게 해준 말은 "야! 이 지지배들아 무어라도 좀 찍어 바리고 와야지. 그 꼬라지들이 뭐꼬!" 라고 화를 내셨다.노환으로 누우시기 석달 전까지만 해도고지부지를 누비던 게이트볼 멋쟁이 '팀장' 이셨다.

두 사내의 대화"무슨 일을 하세여?" "장의삽니다""어떻게 하시게 되었습니까?""아버지의 권유로..""댁의 아버지께서 장의사 였군요"......"아뇨 실은 형편없는 수술의사 였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짬을 낸 예수님이 열두제자와 함께 영화관에 들어갔다. 녀석이 애마부인을 거시기하게 크로즙 하고 있었다.예수님은 계속 고개 숙인채 영화를 보시지 않았다. 그 때 한 제자가 뭐라고 하니 고개를 들어 영화감상을 시작하셨다. 도대체 뭐랬기에? , , , , "주여! 헐벗고 신음하는 저들을 진정 외면 하시렵니까?"

당신은 잃어버린 공을 찾아 '키리만자로'를 어슬렁거리는 외로운 백호돌이를 본 적이 있는가?남들은 하이웨이를 달리는데 그대 무슨 사연으로 산을 오르는가? 나라고 왜 페어웨이를 달리고 싶지 않겠는가? '세컨 샷'에 '파 온' 시키고 여유 있게 기다리는 ‘싱글’이고 싶지 않겠는가? “혹시나?‘하고 나섰다가 ”역시나!“로 초라해진 지금, 이 추운 군부대

연말연시 모임을 유심히 살피니"남자 코가 크면 거시기도 크다면서" 넌짓하면 여자들은 입을 함지박 처럼 벌리고 호탕스럽게"하하하! 하하하!"귀에다 대고"여자가 입이 크면 머시기도 크다면서"손으로 입가리고 엘레강스하게 "호호호~ 호호호~"

만취한 형제가 철길을 기면서 제: '형! 큰 기차가 자꾸자꾸 좁은 철길을 잘도 가네"형: "이런 바보 기차도 자꾸자꾸 오무러 들잖아"한참 후 제: "헉헉 후유! 형 아무리 올라도 올라도 끝이 안보여 어찌 된거야"형: "임마 잔말 말고 빨리 올라가! 저 밑에서 엘리베이터가 오고 있단 말야"

집안잔치 피로연에 마눌과 앉았는데당숙께서"자네 요즘 신수가 좋아뵈네'"아 예.....그게 다 내조지공 이지요"

아이: "아이스크림이 교통사고 났어요!!"어른: "어떻게??".....아이: "차가 와서요"

남자는 술집에 들어와 맥주를 세잔 시켰다. 그리고는 술잔을 번갈아가며 마셨다.의아해진 주인"손님, 한번에 한잔씩 마시지 않고 왜 번갈아가며 마십니까?"그러자 남자는"사실은 저희는 삼형제인데 서로 멀리 떨어져 살게 되었답니다. 우리는 서로 헤어지면서 약속했죠.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함께 마시던 추억을 기억하며 나머지 사람 것도 마시자고. 그래서 두형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