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 / 요소혜전 / 김태공그대의 욕심에죽도록 일한 소요그대 소요(所要)의공급이 못되어서소요/요소의 요소에곰팡이마저 피지 못하니멍에를 벗기고고삐를 놓으시구려.

계단 / 단계혜전 / 김태공오름만의 계단은 없다혼자만의 계단도 없다한 번에 오르내리는 계단도 없다계단/단계를 밟아야 한다세월이 날 삼키는 삶보단내 삶이 세월을 삼키도록 하자정치도 그럴 수 있을 때그 지도자가 기억에 남는 정이다.

진지 / 지진혜전 / 김태공뒤돌아보지 못하고앞만 보고 가야 하는 사회교통 통신 공업 의학 등등모든 것이 발달하고 풍부한데양극화로 남아 버리는 자가 많아도 하늘을 지붕 삼아 이슬을 덮고 자는 노숙이 끝없으니아 대한민국이여IT 조선업 인터넷 강국처럼올바른 지도자 하나면평안하게 동행 할 텐데진지하지 못하니진지/지진 처럼 흔들려 혼란스럽네.

결연 / 연결혜전 / 김태공초심 하나로 결연된 당원들이철 아닌 철에 오합지졸 이권 따라 우왕좌왕한다국가를 위하고국민을 위한 이끼 낀 정치판에 초당(超黨)적결연/연결은 없는 것인가.

평화 / 화평혜전 / 김태공누구나 평평한 곳 꽃이고 싶은 평화객관은 주관의 욕에 갇혀굴욕감 모욕감 욕감태기가 된다객관의 다스림객관의 동행인 평화/화평한상생의 정치로 차기/기차를 평하게 몰진정한 기관사이기를.

신망 / 망신거꾸로 봐혜전 / 김태공파릇한 파가 좌우로 갈라져퇴색된 악취로 울게 한다다수가 하나로 뭉쳐 바르게 다스려 백성을 평안케 하자 해놓고배가 산으로 들로 배가 되어 파도를 방황케 한다처음의 신망/망신살 뻗쳐철마다 물고 뜯어 출현한 붉은 상처에 백성은 또 다른 봄을 위해긴긴 겨울을 움츠린다.

정의 / 의정혜전 / 김태공정의(正義)로운 정의(廷議)는명예욕과 물욕으로 희석되고필요에 의해 부각되다가산산이 흩어지는 정의(正意)여바르고 옳은 그 자체만으로정의/의정(議政) 활동할 수는 없는가.

대선 / 선대혜전 / 김태공정치판엔 부자지간도 몰라본다는 치졸한 경쟁정책대결로서 정치라는 본의를 국민에게 심어 줄대선/선대위도 여전히패거리 옷을 벗어 던지지 못하네.

뒤돌아 봐철 혜전 / 김태공 거역할 수 없는 철 따라 철드니 가장 싫은 철을 안다 비방이 철철 넘치나 이미 녹슬어 환원될 수 없어 제철소에서도 쓸 수 없는 선거철이란 것을.

뒤돌아 봐시종 / 종시혜전 / 김태공윷판에 시의 도가 도도할지라도종의 모가 모났다 하더라도시종/종시로 맞물려 도모하며 그 판에서 즐기는 게임처럼한 솥밥 안에서 즐기며축복해야 하는 선거철 행사가 언제나 성숙하여 정착하련가.

뒤돌아 봐결재 / 재결혜전 / 김태공주어진 룰에 심판 받던 날시비곡직(是非曲直)의 시도 직도비와 곡에 가려졌다집안싸움에서 승패참된 세상을 위한 진실한결재/재결은 당당하지 못한당 대 당에서의 심판 받으리.

뒤돌아 봐동행 / 행동혜전 / 김태공처음처럼 늘 그러자며하나로 동행하던 행진은때 되면 국토를 담보로흐르던 강물이 갈래갈래 공집합을 흔들 듯 야합으로 이합집산 한다 초심은 과거였다아니 이때를 위한 위장이었다초심 그대로 동행 / 행동이란정치판엔 존재할 수 없는 것인가.

뒤돌아 봐운행 / 행운혜전 / 김태공자연의 운행도 불을 품고 땅을 흔들고별을 떨어트려궤도의 이탈로부터 균형을 잡는데당당하게 주장하고 당연하듯 잡은 당원 동지들은대선 앞에선부자간에도 양보 없다는 속설에 갇혀 설도(舌刀)를 휘두른다하나에서 수 없이 분산되어 오합지졸눈치 보며 다음의 이권만 노린다공생공존의 궤도를 벗어난정치(政治)는 정치(情痴)나 다를 바 없다그

뒤돌아 봐가능 / 능가혜전 / 김태공고루 나눠 살 수 없는 건가 국가 부도로 양산한 불량자 원점으로의 회생은 불가능한 것인가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는 가능 / 능가할 나라 님 여자라서정녕 불가능한 것인가.

뒤돌아 봐정비 / 비정 蕙田 / 김태공 타고 즐길 줄만 알았지 관리 소홀 속 퍼진 낭패처럼 쪽수 채우고 우왕좌왕 좌익 우익 보수 진보 패거리 싸움 도깨비 시장보다 더하니 정비(整備)/비정(秕政)하지 못하니 정비(整備)/비정(非情)해서 못 살겠네 원통해서 못 가겠네.

뒤돌아 봐대학 / 학대 蕙田 / 김태공 배운 것을 건설적으로 이용하지 못하고 배우지 못한 자에게 무식하다 손찌검한다면 유교 경전의 대학도 종이에 불과할 것이니 대학(大學)/학대(虐待) 한다 해도 서러워할 것 없느니라 뿌린 대로 거두는 이치가 아니겠나.

뒤돌아 봐국제 / 제국 蕙田 / 김태공 세계화로 급격한 다변화 온수 도수 모르고 뛰어든 황급함엔 뒤틀린 화상의 물결이 이를 꽉 문 채로 일어서질 않는다 천외의 축복 받은 땅 만주 벌판 누비던 선조의 기세로 국제(國際)/제국(帝國)의 아침을 열어 평화의 꽃을 피워 날리자 대한의 향기로.

뒤돌아 봐부자 / 자부 蕙田 / 김 태공 부자(父子) 모녀(母女) 손발 걷고 부자(富者)의 꿈꿔 보지만 벼락부자(졸부) 알부자 든거지난부자 거리가 먼 현실 빈부 격차 좁힐 부자(夫子)/자부(自負)할 정치인이뉘란 말인가.

대군 / 군대혜전 / 김태공세상의 역사와 현실엔대군을 이끌면서 대군/군대를 만들어얼마나 피를 흘려왔던가세상 곳곳에서그런 군대가 없어야 지키기 위해 이기기 위해서로 죽이는 일이 없겠지그래야 평화/화평한 세상이 아니겠는가.

문명 / 명문혜전 / 김태공날로달로 발달하는 문명삶을 편하게 하는 것은 기정사실이나문명의 발달만큼 연장되는 생은기계에 노동을 착취당하고문명/명문가가 못 되는 경우 외 수 밖에서는소 몰던 시절을 갈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