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박유하 선생이 장편소설 '블랙홀'을 출간했다.목차를 보면 환상, 착각, 혼란, 좌절, 유치(幼稚), 통찰, 모순, 사유, 무지, 씨앗, 자만, 혼미, 새한의 기록, 오류, 의지, 착오, 추정, 절망, 질투, 반성, 집착, 놀라움 등이다.책의 내용을 요약하면, 난자의 통로인 나팔관과 정자의 통로인 정관, 아기의 통로인 산도, 그리고 성기의 통로인 질, 아직 이름 짓지 못한 생각의 통로는 성간 물질의 통로인 것이 꼭 블랙홀을 닮은 것 같다.인간이 하늘에서 떨어진 것도 아니고 땅에서 솟은 것도 아닌데, ‘엄마 나 어디
소설가 권소희 선생이 장편소설 '독박골 산 1번지'를 출간했다.이 작품은 권 작가의 두 번째로 펴내는 장편소설로 유년시절의 기억을 담고 있는 독박골의 비밀스런 내면고백이기도 하다.이 작품의 목차를 보면, 말라버린 로즈마리, 어떤 표정, 돈을 줍는 비둘기, 독박골이 어딘가요?, 요셉이 업은 마리아, 꿈꾸는 사마리아 인, 라면 한 그릇, 하늘에서 뛰노는 아이들, 난장이가 되어버린 어른들, 날개 잃은 장군, 유기된 놀이터, 독박골의 겨울, 휘어진 십자가, 사라진 도시, 토담집의 서재, 우리들의 이야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