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문들마다 안랩 주식 투자자들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어제 안랩의 종가는 35,250원, 원래 안랩의 주가는 1~2만원대를 오르락 내리락 했었다.
(안랩의 주가 최저가는 2008년 10월 31일 5,150원이었다)
안철수씨가 청춘콘서트가 시작된 2011년 6월 29일 주가는 19,100원이었다
그러다 정치를 할 것 같은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했고
올 1월 6일에는 16만 8000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가 정치적인 행보를 할 때마다
주가가 출렁거리다가 이번 사퇴로 폭락한 것이다. 그리고 안철수 전 후보가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할 때가 11만원대였다. 최고 주가일 때 보다는 하락한 시점이지만
투자자들의 비난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일이다.
안철수 전 후보는 주식의 절반을 기부(당시 93,600원)했지만 주가상승차액으로
기부한 꼴이 되었고, 그러고도 3~4배의 자산이 증식되었었다.
따라서 그의 주식 기부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사람도 많았었다.
한편 안철수 전 후보의 카이스트 교수 임용시 추천하고 안 후보의 멘토로 알려진
정문술 미래산업 회장의 미래산업 주가는 올 초 300원에서 2,075원까지 치솟았다.
이 주식은 대표적인 안철수 전 후보의 정치테마주로 꼽혔었다
정 회장은 안 후보가 출마선언 하기 5일 전 주식을 1700원대에 전량 매각,
정상 주가와 비교했을 때 400억원 이상의 이득을 얻은 것으로 추정됐다.
정치테마주에 투자한 사람들은 자신 스스로 책임을 질 수 밖에 었다.
그러나 당사자나 주변사람들이 정치테마주 주식을 매입매각한 것은
도덕적으로 큰 문제라 본다. 또 안철수 후보가 앞으로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것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안랩의 주가와도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보는 것은 기우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