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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뉘집 개이름인가?

 겨울바람

 2012-11-12 11:56:20  |   조회: 3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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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일 최고전투준비태세인 ‘준전시상태’를 선포하면서 북한의 육해공을 비롯해 공안기관과 주민들이 군사훈련 및 준비태세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서 준전시상태는 전쟁 전야와 같은 의미로 군을 비롯해 국가안전보위부와 인민보안부, 각 기관 및 지역인민위원회 등이 전시상황을 가장해 비상태세에 돌입한다. 따라서 군인들은 철갑모를 쓰고 생활하며 군복을 입고 취침한다. 그리고 인민보안부원과 보위원들은 전투복장으로 권총을 휴대하며 순찰과 감시를 돈다. 주민들은 비상용품 배낭을 갖추고 대피지에서 언제든 전투에 동원될 수 있도록 준비하며 여행과 출장 관혼상제도 엄금한다고 한다.

또한 술을 마시거나 비법행위를 하는 주민에 대해 준 전시법에 따라 즉결처분도 가능하고 등화관제 훈련 때문에 불빛이 보이는 가정에는 벌금을 물리기도 한다.

실제로 북한에서는 준전시상태가 선포되면서 국경이 봉쇄되고 주민들의 야간통행도 단속하고 있으며, 장마당에서는 일체 중국인민폐의 사용이 금지되고 장사행위가 중단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북한당국이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것은 전쟁을 일으키겠다는 것보다는 흐트러질대로 흐트러진 내부기강을 잡기위한 조치로 보이지만 이로 인해 하루 벌어 하루를 먹고 살아야 하는 북한주민들에게 더 큰 고통만 안겨주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2012-11-12 11: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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