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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배상, 보상금 기준을 보며...
 만세반석
 2015-04-05 11:44:16  |   조회: 5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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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배상, 보상금 기준을 보며...

지난 1일 언론보도에 의하면 세월호 유가족의 배상, 보상금 기준을 정부가 책정하여 발표하였다.

그러면 과연 6.25 참전용사와 월남전참전용사인 참전국가유공자들의 사망자 유가족들과 부상당한 용사들이 받는 보상 금액을 아시는가?

또 6.25 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했으면서도 보상금은 커녕 그 명예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 전몰장병 유가족과 미망인이 얼마나 많은지 아는가?

위급한 국가의 상황에 "이 한 몸 국가를 위해"라는 구호로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부상당하거나 순직하였는지, 그리고 국가는 그 분들에게 어떠한 보상을 하였는지 잘모르시지?

고령의 연세가 되신 6.25 참전자, 월남참전자 많은 분들이 평생을 치료를 제대로 못 받고 병마와 싸우면서 월 180,000원(십팔만원)의 국가 위로금으로 생활을 할 수 없어 동네 고물을 주으러 다니며 그것을 팔아 근근히 목숨을 연명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것도 아무런 혜택이 없는 무늬 뿐인 국가유공자증을 만들어 주고, 만 65세 이상자에게만 참전명예수당이라며 작년에 1만원 인상되어 지금은 단돈 월 180,000원(십팔만원)을 받고 있다.

그것이 국가를 위해 한 목숨 바친 분들에 대한 정부의 예우다.

이러한 현실에서 수학여행을 가다가 배가 침몰하여 해상 교통사고로 사망한 학생들의 유가족들에게 수 억에서 10억이란 금액이 보상금으로 주어진다면 당연히 비애를 느끼게 될 것이며 서울 불바다를 외치며 핵도발을 하려는 북괴에 맞서 그 누가 구국헌신 하겠다고 나서겠는가?

국가를 위해 싸우다 산화한 것보다 놀러 소풍 가다가 사망하면 더 많은 보상금이 주어진다면 그 누구도 국가를 위해 절대 희생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정치인들은 긴 안목으로 지금부터라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상금 산정 방식을 뜯어 고치고 그분들에 대한 대우를 먼저 고려한 뒤 일반 희생자들에 대한 보상금을 논의해야 한다.

국민들의 혈세가 줄줄 새는 마당에 국가유공자 유가족들만이 국가의 재정을 걱정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목소리 높이고 대통령을 욕하며 격하게 시위를 하면서 참전유공자 특별법을 만들어 달라고 하면 그때는 해 줄 건가?

지금껏 침묵하며 국가 안위를 걱정했던 참전유공자들이 바보라면 이제부터라도 깨어나 국가유공자 유가족들은 똘똘 뭉쳐서 정부를 규탄하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여 나가야 되는감?

목소리 큰놈에게 떡 하나 더 주는 국회와 위정자들을 움직여 그간 찬밥 신세였던 참전유공자들의 지위와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양대 단체가 마음을 규합하여 대책을 세워 나가야 할 것이다.

병역 미필자들이 개거시기도 모르면서 제정한 법같은데 전쟁겪고 부상 당해본 사람들이 법을 제정해봄이????????
2015-04-05 11: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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