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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계리에 IAEA 사찰없으면, 핵폐기쑈는 완전가짜, 말장난, 허구다.
 핵폐기쑈는 말장난, _
 2018-05-22 07:21:41  |   조회: 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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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南기자단에 묵묵부답… 배제 가능성

신문A6면 2단 기사입력 2018-05-22 03:03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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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CNN등 외국 취재진엔 비자 발급… ‘22일 오전 北대사관에 집결’ 공지
北, 베이징에 원산행 특별기 준비
베이징 北대사관 찾아간 南취재진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취재하기 위해 21일 중국으로 출국한 우리 측 공동취재단이 주중 북한대사관 앞에 모여 있다. 이날 취재단은 방북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 북한대사관에 찾아갔지만 북측으로부터 초청 승인을 받지 못했다. 베이징=사진공동취재단북한이 23∼25일로 예고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이틀 전까지 한국 취재진의 명단 수령을 거부했다. 북한이 한국 언론을 제외한 외신들에는 입국 비자를 발급해준 것으로 알려져 한국을 배제하고 행사를 진행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21일 오전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다시 기자단 명단을 전달하고 판문점 연락 채널이 종료된 이날 오후까지 답을 기다렸지만 북한은 응답을 보내지 않았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북한은 우리 기자단 명단은 받지 않았지만 외신 취재기자들에게는 비자를 발급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은 “한국을 제외한 미국과 중국 러시아 영국 등 외신 일부는 22일 오전 베이징 주중 북한대사관으로 집결하라는 공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은 외신은 미국의 CNN과 영국 APTN, 중국중앙(CC)TV 등으로 알려졌다. 일본 NHK는 북한이 22일 오전 10시 원산 갈마비행장으로 가는 특별 항공편을 편성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으로부터 방문 허가를 받지 못한 한국 기자단은 이날 일단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해 북한대사관 근처에서 대기했다. 한국 기자단 일부는 이날 중국 베이징 북한대사관을 찾아가 별도로 방북을 위한 비자 신청을 할 계획이었으나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정부 관계자의 만류로 신청을 보류했다.

6·15 남북 공동선언 공동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북한을 방북하려던 민간단체 회원들의 방북도 무산됐다. 이날 통일부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까지 남측위에 방북 초청장을 보내지 않았다. 북한은 이달 4일 남측위에 “6·15공동행사 등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해외 위원장회의를 23∼26일 평양에서 갖자”고 먼저 제안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주 북한 당국에 방북 대표단 명단을 보낸 후 연락을 기다렸지만 공동회의 이틀 전인 이날까지 북한은 아무런 연락을 보내지 않았다. 남측위 관계자는 “북측과의 구체적인 논의 과정을 밝히기는 곤란하다”면서도 “(초청장이 안 온 것은) 최근 남북 상황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8-05-22 07: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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