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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마다 비극난다. 즉시 개헌하라.
 즉시 개헌하라._
 2016-11-27 17:37:32  |   조회: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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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탄핵-개헌 병행' 시각차…"5년마다 비극" vs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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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1-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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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열린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을 든 시민들이 오후 8시가 되자 촛불을 끄고 있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집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오후 8시 '저항의 1분 소등' 행사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2016.11.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병행파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 확인…개헌도 같이"
반대파 "탄핵-개헌 병행은 꼼수…탄핵에 집중해야"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 여권 내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다른 정국 수습책으로 탄핵과 개헌을 병행해서 추진할 것인지 분리해서 추진할 것인지를 놓고 시각차가 감지되고 있다.

일단 병행 추진파는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제왕적 대통령제의 극단적인 폐해가 확인된 만큼 탄핵은 그대로 진행하되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는 쪽으로 개헌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여권 내 대표적인 병행 추진파는 김무성 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다.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 전 대표는 최근 개헌의 필요성을 강하게 역설하고 있다.

그는 현재의 제왕적 권력구조인 5년 단임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다음에 어떤 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똑같은 불행이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협치와 연정을 할 수 있는 권력구조로의 변화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3일 대선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불출마 선언과 동시에 개헌도 추진할 것"이라며 "7명째 대통령 하에서 5년마다 한번씩 이런 비극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끝으로 다시는 국민들에게 괴로움을 끼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 역시 '질서 있는 퇴진론'을 앞세워 탄핵과 개헌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 그는 지난 25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탄핵 절차를 밟는 것은 국회의 책무이고 피할 수 없는 길"이라면서도 "야당의 주장대로 허겁지겁 12월2일이나 9일 대통령 탄핵안 처리는 받아들일 수 없다. 대통령 탄핵도 질서있는 국정 수습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추진하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가 끝나는대로 국회에 개헌특위를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016-11-27 17: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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