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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우치, 건국대와 DPL(디지털 랩) 구축으로 대학 디자인 제작 환경 개선

건국대 산업디자인학과와 협력으로 DPL(Digital Prototyping Lab) 시스템 도입, 학생들의 디지털제작환경의 질높여

지난 3일, 디지털 기술 활용 기획사 파라우치(www.parauch.com)와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과는 8월부터 진행한 대학 DPL SYSTEM 구축을 완료하고, 교육 프로그램 중 일부인 3D 프린터 전체 학생 교육 과정을 시행하였다. DPL은 Digital Prototyping Lab의 약어로, 학생들이 미래의 디자이너로서, 급속히 발전하는 디지털 제작 기술의 흐름에 발맞추어 자신들의 디자인을 직접 구현 및 실험∙제작하여 보다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낼 수 있는 대학 기반의 디자인 연구 및 구현의 장이다. DPL는 보급형 디지털 첨단 기술을 대표하는 FDM, DLP 방식의 3D 프린터를 기반으로 Laser Cutter, CNC machine 등의 디지털 장비와 이를 보충해줄 Cutting, Grinding, Finishing Workshop 장비들을 기반으로 한다. 그리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보다 나은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구축으로 학생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국내 예술 대학 최초로 학생들이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workshop장비를 학과 커리큘럼 기반의 디자인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디자인 제작 교육 시스템과 제반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전문화 시도가 이루어 진 것이다.

디지털 제작 기술은 날로 발달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과 활용의 중심에 서 있는 대학생들은 디지털 제작 기술의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많은 학생들이 소모적이고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디자인 제작을 진행 하고 있고, 이로 인한 시간 및 비용의 손실과, 부족한 정보 및 낮은 기술 접근성은 질 높은 실험 환경을 제공해 주지 못하고 있다. 설령 학교에 디지털 제작 기기가 구비 되어 있다고 해도, 많은 학생들을 감당하기에는 그 수와 교육이 충분치 않다. 그리고 기기의 관리 및 사용 부주의로 인한 잦은 파손 때문에, 학생들은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외주 업체에 제작을 의뢰하고 있는 현실이다. 부담스러운 비용과 접근성 낮은 열악한 제작 환경, 그리고 과도한 시간 손실에, 학생들의 디자인은 실현성을 입증하기도 전에 아이디어 차원에서 끝나거나 부분적인 구현만 가능했다. 이는 현 시점에서 한국 대학생들의 디자인이 시계적인 시대의 흐름에 앞장서는데 있어서 분명한 방해 요인이다.
파라우치(PARAUCH)와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과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의 실험 제작을 할 수 있는 환경 구축과, 관련 교육 및 기술적 지원이 가능한 대학 주도의 자생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아래, 현 DPL 시스템을 도입 및 운영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예술 디자인 대학은 현재 성공적인 미대 입시 구조의 개편, 혁신적인 커리큘럼 도입 등과 더불어 3D 프린팅 기술을 주축으로 한 디지털 프로토타이핑 제작 시스템을 국내 예술 디자인 대학 최초로 커리큘럼에 도입하고, 그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의 구성으로 학생들의 디자인 제작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양질의 교육을 통한 자생적인 제작 실험 환경은 기존의 높은 제작 비용과 시간적 손실을 줄이고 디지털 제작 장비 사용의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여 디지털 기술과 디자인을 창의적으로 융합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디지털 기술 활용 연구사 파라우치(PARAUCH)는 최근 디지털 기술의 화두의 중심에 있는 3D PRINTER 기반의 프로토타이핑 연구 및 제작 방식을 대학 교육 과정에 도입 및 적용하고 있으며, 실질적 기술의 활용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향후 3D PRINTER KIT 디자인 설계 교육,역설계 (REVERSE ENGINEERING) 방식에 의한 디자인 구현의 방법론적 실험, 실질적 산업 활용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대형 3D PRINTER 활용 기술 개발 및 교육 등의 대학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 프로토타이핑 랩은 건국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등에 도입되어 학과의 특성에 최적화된 디지털 인프라와 실질적 교육 및 활용이 가능한 실험 환경을 기반으로 자유도 높은 커리큘럼 추진과, 대학 디자인 교육의 기술적 활용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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