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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대한민국과의 약속도 지켜라(비바람)
 비바람_admin
 2014-11-23 13:15:40  |   조회: 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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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영등포구 문래동 '소공인특화지원센타'를 찾았다고 언론에 보도되었다, 그런데 그 방문의 이유가 새민련 전순옥 의원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 한다, 전순옥은 전태일의 여동생이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했던 전순옥이 소공인특화센터 방문을 요청했고, 대통령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곳을 찾았다고 한다,

어느 곳이든 대통령의 방문은 상징성이 부여된다, 따라서 대통령의 방문 목적은 국민적이어야 하고 국가적이어야 한다, 일개 야당의원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방문이라면 그 방문은 평가절하될 수밖에 없다, 이번 대통령의 방문은 문래동 철공소 골목에 소공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방문이었다고 했어야 옳았다,

대통령의 방문을 전하는 언론에서 전태일을 '열사'라고 칭한 것도 문제다, 기자가 어떤 뜻에서 열사라는 용어를 사용했는지는 모르지만, 한자를 사용해서 열사가 열사(烈士)인지 열사(熱死)인지 분명히 할 필요가 있었다, 熱死는 불에 죽었다는 뜻이다, 전자의 용어는 한겨레나 오마이 기자들이 사용하는 용어이기 때문이다,

80년대 화염병 시대를 거치며 전태일은 좌익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인물이다, 전순옥은 그의 여동생이고, 그래서 대통령이 전순옥과 동행하여 문래동을 방문한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해외순방 당시 황석영과 동행한 것을 떠올리게 한다, 이명박과 황석영의 동행은 지금까지도 물정 모른 짓이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잘 살아보자'는 신념을 가졌던 박정희는 쾌속적인 경제개발을 추구했고, 그 개발의 가도에 걸림돌로 박정희를 괴롭혔던 것은 노동운동이었다, 그 노동운동의 상징이 전태일이었고, 여동생 전순옥은 입만 열면 노동 탄압과 압박의 중심에 박정희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박근혜는 전순옥의 주장에 동감하는 것인가?

박근혜를 세우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박근혜를 지지했던 것은 유능해서가 아니라, 매도 당하는 박정희와, 매도 당하는 역사를 바로 세우는데는 박정희의 딸이 적임자라는 생각에서였다, 그런데 박정희의 딸이 박정희 매도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가 전순옥과 동행하여 문래동을 방문한 것을 알면 박정희도 화를 낼 것이 틀림없다,

대통령이 방문해야 곳이 어디 그곳 뿐이며, 대통령이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 어디 그것뿐이겠는가, 그런데 전순옥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니, 대통령이 이렇게 한가해도 되는 것인가, 대한민국 비정상의 정상화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민과의 약속이었고, 대한민국과의 약속이었다, 박근혜의 '큰약속'은 언제 지킬 것인가,

통진당은 아직도 해산되지 않고 국민 혈세를 먹고 있다, 그런데 대북전단살포 단체에는 지원금을 끊으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가가 거꾸로 가고 있는 것이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보상금은 쥐꼬리만 하고, 민주화열사들의 보상금은 돈벼락을 내리고 있다, 이런 비정상을 고치지 않는 박근혜는 민주화열사의 딸인가?

5.18을 비판하면 광주에서는 공금으로 국민들을 고소하는데 지원하겠다고 했다, 누가 다스리는 나라이관데 이렇게 끔찍하단 말인가, 제주4.3의 폭도사령관들은 4.3평화공원에 누워있는데 4.3추념일을 지정하고 그곳에 고관대작들이 큰절을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과연 이 나라가 박정희의 딸 박근혜가 다스리는 곳이 맞는가,

제주4.3중앙위원들은 김대중 시절에 임명된 좌익인물들이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에 교체될 제주도 4.3실무위원에는 노무현 시절 한가닥하던 좌편향 인물들로 채워지고 있다, 아직도 김대중의 유령과 노무현의 귀신이 나라를 지배하고 있으니, 도대체 박근혜는 어디에 있단 말인가?

알고보니 박근혜는 쓸데없는 곳에 있었다, 지키지 않아도 될 약속에 연연하지 말고 박근혜는 대한민국과의 '큰약속'을 먼저 지켜라, 대한민국에 횡행하는 비정상을 정상화 시키는 것이 박근혜의 임무다, 동창이 밝고 해가 중천에 뜨고 있다, 박근혜는 사래 긴 밭을 언제 갈려 하는가,

비바람
2014-11-23 13: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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