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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도 문화요 수단도 문화이다/ 창의력의 원천은 문화에 있다
 사금_
 2014-11-18 06:58:23  |   조회: 3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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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9 작성된 글입니다


목표도 문화요 수단도 문화이다/ 창의력의 원천은 문화에 있다




이제는 정신혁명이다




5.16 혁명은, 어느 정도의 정신적인 변화가 수반되었지만, 그것은 먹고 사는 것을 바꾼 물질 혁명이라고 할 수가 있다. 그리고 그 물질 혁명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된 지금이, 우리가 이제, 그 물질적인 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덕과 문화의 혁명에 나서야 할 시점라고 할 것이다. 세계무대에서 선도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는 그런 주도적인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 精神革命이라는 또 다른 혁명이 필요한 시점에 왔다고 하겠다.




남이 만들어놓은 틀 안에서 약간의 단편적인 창의력을 보태어 승자(勝者)가 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결코 앞서 갈 수가 없다. 지금까지는 특출한 창의력 없이도 가능했지만 이제는 남다른 창조적 역량이 없으면 살아남기조차 어려운 초경쟁의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창의력이란 한마디로, 열린 문화의 사회에서 자란 열린 인간에게서 만개할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文化란 목표이기 이전에 수단이기도 한 것이다. 창의력의 원천이 문화에 있다고 한다면, 산업의 경쟁력도 결국은 문화가 결정짓게 되는 것이다.


예견되는, 다가올 이 급속적일 새로운 정신혁명이 고통스러울 수도 있으나,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이제 인간성의 개조에 나서야 할 판이다. 새로운 이념을 세우고 거기에 맞추어 보다 고양된 인간의 사회를 만들어야 만이 주도적 지위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근래 전자산업에는 표준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文化의 표준이 되는 것이 진정한 세계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동양에서는 결코 세계적인 가수(歌手)가 나올 수가 없다



돈이 아시아로 몰린다고 아시아의 시대가 왔다고 고무되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아직 넘어야 할 또 하나의 준령(峻嶺)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하는 이야기들이다.


셀린 디옹과 휘트니 휴스턴, 아바, 비지스 같은 구미(歐美) 가수와 우리의 조용필, 혹은 백지영, 동방신기의 차이가 무엇일까? 그것은 스케일의 차이다. 자신감의 차이요 당당함의 차이이다.




격이 다르다. 외국 가수들의 노래하는 것을 보면 노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발랄함도 요염함도 터프함도 무대 매너도 심지어 오만함도 우리와는 차원이 다르다. 우리 가수들은 무언가 자신감이 없다. 格이 낮다. 스케일이 작고 주저하고 움츠려드는 모습들이다.



경직된 닫힌 문화의 사회에서는 다양성이 줄어들고 인성(人性)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 뛰어난 개성(個性)이 나오기 힘든 것이다. 거짓된 위선의 사회, 남탓의 갈등의 사회, 방어적인 태도로 눈치만 늘게 되는 그런 사회에서는 생명력의 발현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스케일이 작아질 수밖에 없다.




그런 쫄아든 인성으로는 창조적 에너지를 폭발시킬 수가 없는 것이다. 자신감의 결여가 가창력의 차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지금의 열등한 도덕과 문화에서는, 동양에서는 결코 세계적인 歌手가 나올 수가 없는 것이다. 스포츠 부문은 점점 자신감이 고조되고 있으나 보다 문화적 요소가 많은 연예(演藝) 부문은 아직 한참 멀었다고 할 것이다.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문화의 힘이요 도덕적 우월감이다.




우리는 서양인들 앞에 서면 그냥 움츠려들고 만다. 무언가 자신이 없고 당당하지 못한, 西歐人에 대한 뿌리 깊은 열등의식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자신의 능력, 자아(自我)에 대한 자신감, 즉 자신의 길이 옳다는 확신, 자신의 삶에, 삶의 방식에 당당할 수 있는 그런 도덕적 문화적 자긍심이 부족한 점이, 또한 그러한 한 수준 아래의 문화가 만든 인종적인 열등감이, 우리 연예인, 스포츠인 정치인 지식인들의 그리고 동시에 일본인 등 동양인의 한계인 것이다.





美國 文化의 힘 - 소프트웨어를 가진 자가 지배한다




요즘 미국의 보다 인간적인 기업문화가 많이 소개되고 있다. 미국의 힘이란 - 할리우드와 미드의, 구글과 애플의 그리고 스포츠 산업의 소프트웨어적 힘은 바로 미국 문화의 힘인 것이다. 보다 열린 문화에서 자란 보다 열린 인간들에 의해 새로운 패러다임이 창출될 수 있는 것이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말할 것도 없고, 최근의 구글, 애플 등의 대단한 성공은 그런 미국의 문화와 人性의 승리라고 하겠다.




그러나 지금의 삼성과 LG 등 우리 기업과 그들의 한판 승부는 흥미진진하다. 하드웨어적인 우위가 얼마나 갈수 있을지? 여러 가지 변수가 있고 어떻게 대응하고 변화하는가에 달려있을 것이지만. 결국은 소프트웨어를 가진 자가, 우월한 문화와 이념이 주도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인체에서의 主는 정신, 종(從)은 육체라는 구도와 같이, 소프트웨어가 主 하드는 從일 것이다. 결국은 인간성, 도덕, 문화, 이념(理念)의 우열이 승패를 결정짓게 될 것이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것이나, 우리가 앞으로 얼마나 인간성을 고양할 수 있는가, 미국이 도덕적으로 얼마나 퇴락할 것인가 하는 것이 핵심 관건일 것이다.




창의력의 원천은 문화에 있다 - 열린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전술(前述)했듯이 창의력이란 한마디로 열린 사회의 열린 인간의 능력인 것이다. 창의력이란, 열린 태도 즉, 진실성 그리고 융통성, 능동성, 생산성, 진취성, 등의 또 다른 변형인 것이다. 거짓, 의존(依存), 파괴(破壞), 단절(斷絶), 집착(執着) 등의 퇴행적인 인성에서는 꽃피우기가 어려운, 인간성, 인간 능력의 총화(總和)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창의력이 만개할 수 있는 이상적인 文化의 사회란, 열린사회란, 한마디로 인간이 물질의 主人인 사회, 인격이 제대로 대접받는 사회라고 할 수 있다. 돈이 지배하는 구조를 극복하고 인간이 돈의 주인으로 거듭난 사회인 것이다.


인간이 권력, 권위, 쾌락, 成功 등에 예속된 상태에서 벗어나 그 모든 것들의 주인으로 바뀐 사회, 시스템 속의 한 작은 부속품과 같았던 인간이, 살아있는 존재로,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주체(主體)로 거듭난 사회인 것이다.




부연하면, 보다 열린 문화의 사회란, 남탓 않는 보다 진실되고 주체적인 인간의 사회이며, 자율과 능동의 보다 자유로운 인간의 사회인 것이다. 변화를 두려워 않는 보다 진취적 인간의 사회인 것이다.


그러한 진정한 인간의 사회를 목표로 나아가야 참다운 희망이 있는 것이다. 그러할 때 인간의 모든 활동이 비로소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사회에서 창의력이 분출하는 것이다.





혁명에는 새로운 이념이 필수적이다




우리사회의, 민족적 자긍심을 되찿기 위한 노력들이 조금씩 탄력을 받고 있다. 이제 그런 노력들을 더 발전시켜, 갈등을 치유하고 열린사회로 거듭나야 한다. 더 높은 문화의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주도하지 않으면 끌려가게 되고 말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물질혁명과는 다르게, 먼저 변화한 지식인 계층이 대중의 변화를 이끄는, 그런 위로부터의 혁명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인간의 목표, 근원적으로 염원하는 것을 이념이라고 한다면, 창의력과 문화란 결국 인성과 이념의 문제인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의 갈등구조를 해체하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자신감과 열정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목표가, 열린사회를 향한 새로운 이념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자유가 수단이자 목표이듯이 文化 역시 그와 같은 것이다. ‘手段인 문화’가 선순환에 의해 점점 고양되면서 ‘목표인 문화’ 즉, 이념에 합치될 때 진정한 인간의 세상이 도래하게 될 것이다.








** 닫힌 인간이란 감추고 지키려는 태도의, 자기최면에 깊이 빠진 거짓된 인간이다. 거짓으로는 참다운 당당함을, 자신감을 가질 수가 없다. 닫힌 만큼 시야가 좁다. 또한 거짓될수록 자신도 남도 그만큼 바로 보지 못한다. 시야가 좁고 바로 보지 못하니 바른 방향을 알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보다 열린 인간이 보다 멀리 넓게 볼 수 있고 보다 원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 승자, 패자 모두 고통받을 수밖에 없는, 인간성에 많이 배치되는, 맹목적인 현재의 피말리는 超경쟁체재는 빨리 종식되어야 한다. 인간성에 부합되는 새로운 체재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기 위해서라도 빨리 일등이 되어야 한다고 할 것이다.





** 글쓰기 도중에도 애플은 새로운 태블릿 PC를 발표했고, 三星의 부사장은 희망을 잃고 자살하고 말았다.






창의력(創意力)은 주체성의 일면(一面)




창의력이란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오랜 세월의 집적(集積)이 요구되는, 주체성의 일면(一面)인 것이다.이성(理性)이요, 생명력(生命力)이다.




그것은 생명의 근본인 동(動) = 변성(變性) = 변화에 그 근원을 두고 있다. 기존(旣存)의 것에 머물지 않고 변화시키고 새롭게 하는 힘, 과거에 매이지 않는 진취성(進取性)인 것이다. 유연성(柔軟性), 융통성, 능동성(能同性)의 소산(所産)인 것이다.




소유지향의, 의존적 획일적 사회에서는 번성(繁盛)할 수 없는, 주체성의 꽃이요 실존(實存)의 과실(果實)인 것이다.


지금과 같은, 소유지향성(所有指向性)이 심화된, 인간성(人間性)이 상실된 우리 사회가. 자기(自己) 성찰을 통한 진정한 의식(意識)의 변화없이, 막연히 이러한 창의력의 창달을 주문하고 나선 것은, 지독한 무지(無知)의 소치인 것이며, 지극히 모순된 이율배반적 사고(思考)의 결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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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8 06: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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