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 공직후보자 자격 시험을 보겠다고 했다가 당에서 반대해서 막았다고 하는데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다.
후보자의 지역에 대한 마음과 밭을 갈아온 그 정성을 시험으로 어떻게 한단 말인가?
이준석이 시험을 잘 봐서 좋은 학교에 들어갔을지는 모르지만 큰 정치인은 시험으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월급쟁이를 뽑는 것도 아닌데 시험에 따라 자격을 준다는 게 말이 되나?
그럼 생판 초짜인데 시험 잘 보는 놈이랑 정치 경험은 많은데 시험은 잘 못치른 사람이 있으면 생판 초짜를 선택해야한단 말인가? 이게 누구 좋으라고 하는 짓인지?
당장 이준석 본인만 하더라도 지금 당을 망쳐먹고 있지 않나? 그런 주제에 누구를 평가한다고 저러는지.
어디에서 공천자격시험 안 봐서 후회할 거라고 쓴 놈이 있던데 정신차려라!
정치가 수능시험도 아니고 이따위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수준 미달이다. 감각이 없다.
시험을 치면 크게 후회한다. 시험의 객관성, 채점에 대한 논란 때문에 당이 망조에 들게 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