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임진왜란,정유재란에 조선인들의 코와 귀를 베어 가 묻은 비이총(鼻耳塚)
 김민수_
 2013-07-10 19:07:18  |   조회: 3203
첨부파일 : -
임진왜란,정유재란에 조선인들의 코와 귀를 베어 가 묻은 비이총(鼻耳塚)

















http://blog.naver.com/msk7613



















일본 교토(京都)에는 임진왜란,정유재란에 조선인들의 코와 귀를 베어 가 묻어 놓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전승기념물인 조선인 코귀무덤 비이총(鼻耳塚)이 있다. 이 조선인 코귀무덤 비이총(鼻耳塚)의 안내문에는 ‘조선국 남녀의 귀와 코를 잘라 소금에 절여 일본에 가지고 와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에 따라 이 곳에 묻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1592년 4월 700여 척의 병선, 15만여 명의 대군을 동원하여 조선국을 침략하였다. 4월 13일 경상도 동래부 다대포 응봉봉수대(鷹峰烽燧臺)에서는 왜군의 700여 병선(兵船)이 대마도를 출항하여 부산포에 이르고 있다는 상황보고가 곧 경상·전라도의 각 감영(監營)과 중앙에 전달되었다. 14일에는 왜군 선발대인 고니시 유키나가의 약 1만 8천 명의 병력이 부산성을 공격하여 부산성(釜山城)을 사수하던 부산진첨사(釜山鎭僉使) 정발(鄭撥)을 전사시키고 성을 빼앗았다. 이튿날 동래(東萊)에 진격한 왜군들과 맞선 동래부사(東萊府使) 송상현(宋象賢)이 항전하다 순국하였다. 부산과 동래를 함락시킨 왜군의 후속부대는 계속 상륙해 와서 4월 18일에는 가토 기요마사가 이끄는 제2군 2만 2000여 병력이 부산에, 구로다 나가마사가 이끄는 제3군 1만 1000여 병력이 다대포(多大浦)를 거쳐 김해(金海)에 상륙, 침공하였다. 구키 요시다카 ·도도 다카토라 등의 9,000여 수군(水軍)이 편성되어 바다에서 지원하였다. 왜군은 개전 20일 만에 한성을 점령하고 2개월 만에 전라도를 제외한 조선국 영토를 거의 점령하였다. 그러나 이순신장군과 의병들의 활약에 전투마다 패배하여 왜군은 개전 당시의 병력 3분의 1만이 살아남았다. 명나라 원군이 참전하자 왜군은 조선국 남해안에 왜성을 축조하고 철수하였다.





1597년 정유년 1월 15일 14만 대군을 동원하여 조선국을 다시 침략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죽인 조선국 사람의 코를 잘라 소금에 절여서 보내라고 명령하였다. 대마도 도주 소요시토시가문의 집사인 야나카와 시게노부가 1597년 6월 15일 부산에 상륙하여 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인의 코를 베어오라는 명령서를 가토 기요마사에게 전달하였다. 이 명령서를 받은 가토는 병사 한 명당 3개의 코를 베어 오도록 지시하였다. 왜군은 전라 병사 이복남(李福男), 광양 현감 이춘원(李春元), 조방장(助防將) 김경로(金敬老) 등이 지키던 남원성(南原城)전투에서 승리하고 진안(鎭安)을 거쳐 웅치(熊峙)를 넘어 전주로 북진하였다. 황석산성(黃石山城)전투에서 고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으나 고령(高靈)에서 상주목사 정기룡(鄭起龍)군에 패한 데 이어 직산(稷山)전투에서도 패하여 더 이상 북진하지 못하고 남하하였다. 전라도 남원과 충청도 직산(稷山)을 공격한 왜군들은 앞다투어 무고한 백성들을 마구 죽여 목을 자르고 코를 베었다. 전투에서 사망한 군인은 물론이고 민간인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코와 귀를 베었다. 심지어 금줄이 달린 집에까지 들어가서 산모와 갓난아이의 코까지 베었다고 한다. 죽이고 귀와 코를 자르니 세상 온 천지가 피바다가 되었다. 왜군들이 마을에 들어가 불을 지르니 집들이 잿더미가 되어 연기가 고을마다 자욱했으며 귀와 코가 잘린 어린애들은 피투성이가 되어 우는 소리가 온 마을을 진동하였다.







왜군의 조선인의 코베기는 1597년 8월 이후 왜군이 철수한 1598년 11월까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렇게 베어진 조선인 코는 전과보고서를 첨부하여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코 수집관에게 인도되었다. 왜군 부대장들은 수집한 코를 인도할 때 코가 썩지 않도록 소금, 석회 또는 식초에 절여 나무통이나 항아리에 1천 개씩 넣어 보냈다. 베어진 코가 일본에 도착하면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그 수를 확인하고 나서 치하장(致賀狀)을 코를 보낸 무사들에게 보냈다. 승려 게이넨은 왜군 병사들이 가는 곳마다 살육을 일삼았고 불을 지르니 그 연기가 고을마다 가득하였다. 조선국 사람의 머리와 코를 잘라 대바구니에 담으니 대바구니가 가득했고 병사들은 모두 피투성이가 된 바구니를 허리춤에 달고 싸웠다고 하였고 류성룡(柳成龍)이 쓴 임진왜란 야사(野史)인 징비록(懲毖錄)에 ‘적병은 무릇 우리나라 사람을 붙잡기만 하면 모두 코를 베어 위세를 보였다.’하였으며 왜군의 포로가 되었던 강항(姜沆)이 기록한 간양록(看羊錄)에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왜장들에게 머리 대신 코를 베어오게 하였으므로 왜군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을 보기만 하면 죽이고 그 코를 베어 소금에 담아서 보냈다.’고 기록하였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죽기 1년 전 조선국 침략전쟁의 업적을 과시하고 이를 후세까지 길이 남기기 위하여 호코지 절 앞에 조선국에서 베어온 코를 모아 조선인 코귀무덤 비이총(鼻耳塚)을 만들었다. 수십만 명의 조선인을 학살하고 코와 귀를 베어가 만든 조선인 코귀무덤 비이총(鼻耳塚)은 왜군의 천인공로할 만행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이며 일본은 조선국을 불법으로 침략하여 무자비한 약탈과 학살을 자행한 조선국 침략전쟁을 미화하거나 호전적인 침략자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영웅으로 추앙하여서는 안된다.
2013-07-10 19:07:1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쿼-바디스_ 2013-07-11 09:00:22 121.xxx.xxx.95
님의 박식한 일본역사 탐구는 그저 경이로울 따릅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당파싸움에만 혈안이 되었고 타국 의 침략야욕에 불을 당겼다고나 할까요?......귀중한 자료공개 감사합니다.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첨부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뉴스타운 자유게시판 이용 안내 (1)HOT 뉴스타운 - 2012-06-06 195653
250 [미국뉴욕] 핵폭탄 터질수도 있다HOT - 2014-05-21 3159
249 박원순후보는 색깔론에 대하여 꼬리를 빼지말고 당당히 밝히시오HOT 김 루디아 - 2014-05-20 3450
248 해경해체 결단에 반기를 드는 자 그 누구뇨????????HOT 김 루디아 - 2014-05-19 3450
247 [박근혜-안철수] 박근혜가 10배더 소통이다HOT 펌글 - 2014-05-19 3239
246 미국은 왜 북한을 해체하지 않을까 ? (1)HOT 방위출신 - 2014-05-19 3378
245 박대통령의 결단에 공감이 가는 이유...HOT 김 루디아 - 2014-05-19 3188
244 [박근혜] 세월호 담화 폭탄발언 하라HOT 펌글 - 2014-05-18 3212
243 [무인기] 북한을 개박살 내자HOT 펌글 - 2014-05-18 3148
242 바다를 가르시고 잠자케 하시는 주님, 18명의 영혼이 아직도 수중에 있나아다.HOT 김 루디아 - 2014-05-18 3303
241 [세월호] 인터넷에 떠도는 경천동지할 입소문 (1)HOT 인터넷뉴스 - 2014-05-17 3352
240 박원순은 국민앞에 비굴하게 굴지말라HOT 시민의소리 - 2014-05-15 3223
239 [안철수-김한길] 2가지 개꼼수HOT 펌글 - 2014-05-15 3220
238 [박근혜-세월호] 엄청난 폭탄뉴스HOT 폭탄뉴스 - 2014-05-14 3266
237 브라질 월드컵 우승 기적을 이루자HOT 펌글 - 2014-05-12 3259
236 우린, 5월의 눈물을 닦고, 다시 일어나자HOT 김 루디아 - 2014-05-07 3526
235 이제 유시민이 나서야 할 때이다.... (1)HOT 미래세대 - 2014-05-06 3463
234 글쓰기 자유게시판 29군데 추천 (21)HOT 동네방네 - 2014-05-05 5655
233 마피아 총본산의 아지트가 바로 해경이였던가?...........HOT 김 루디아 - 2014-05-05 3666
232 [세월호] 2가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HOT - 2014-05-05 3474
231 [박근혜-안철수] 엄청난 폭탄발언 (1)HOT 사이드 - 2014-05-04 3415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