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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궁(彰義宮) 효장묘(孝章廟) 의소묘(懿昭廟) 문호묘(文祜廟)
 김민수_
 2013-05-06 08:25:55  |   조회: 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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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궁(彰義宮) 효장묘(孝章廟) 의소묘(懿昭廟) 문호묘(文祜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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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1년 1월 3일 후에 진종(眞宗)으로 추존된 효장궁(孝章宮)의 3년의 상기(喪期)가 끝난 뒤 장사를 지낸 후 27개월째 되는 달 하순의 정일(丁日)이나 해일(亥日)에 지내는 담사(禫祀)에 곡림(哭臨)하였다. 오시(午時)에 효장세자(孝章世子)의 신주(神主)를 창의궁(彰義宮)으로 옮겨 봉안했는데, 영조가 친히 보내고 예조에 명하기를, “혼궁(魂宮)과 빈궁(殯宮) 소속은 백모(白帽)·포대(布帶)로 담사(禫祀) 때의 변복(變服)하는 절차를 하라.”하고, 드디어 입묘(入廟)할 때의 여러 향관(享官)에게 상전(賞典)을 베풀었다.1744년 3월 9일 영조가 영조의 생모인 숙빈 최씨(淑嬪 崔氏)를 봉사(奉祀)한 육상묘(毓祥廟)에서 효장묘(孝章廟)로 임어하였다가 밤 2경에야 비로소 회가(回駕)하였다. 효장묘는 영조의 구저(舊邸)인 창의궁(彰義宮) 안에 있다.1752년 8월 2일 정조의 형인 의소세손(懿昭世孫)을 향사하는 의소묘(懿昭廟)를 창의궁(彰義宮)에 세웠다.



1769년 11월 16일 영조가 육상궁(毓祥宮)에 나아갔는데, 왕세손이 어가(御駕)를 수종(隨從)하였다. 영조가 말하기를, “인군(人君)은 계체(繼體)를 중요하게 여겨야 하니, 종통(宗統)을 정한 후 원량(元良)은 마땅히 이날에 효장묘(孝章廟)에 전배(展拜)해야 할 것이며, 백관(百官)도 또한 전례에 의거하여 예(禮)를 행해야 할 것이다.”하고, 영조가 왕세손과 육상묘(毓祥廟)에 전배한 후 창의궁(彰義宮)에 나아가 효장묘(孝章廟)와 의소묘(懿昭廟)에 전작례(奠酌禮)를 행하였다. 영조가 양성헌(養性軒)에 나아가 대학(大學) 경(經) 1장(章)을 강하고, 영조가 말하기를,“내가 19세에 이 양성헌에서 사부(師傅) 이현익(李顯益)에게 대학(大學)을 배웠는데, 59년 후에 이 양성헌에 올라 이 책을 강하게 될 줄 어찌 생각이나 했겠는가?”하고, 경연관에게 녹비(鹿皮)를, 사관에게 현궁(弦弓)을 내려 주도록 명하였다. 영조가 세손과 의열궁(義烈宮)에 들어갔다가, 회란(回鑾)하여 연화문(延和門)에 이르러, 만회문(萬懷文)을 짓고 승지에게 명하여 인경궁(仁慶宮)의 옛터를 가서 살펴보게 하였다. 이는 대개 선원보략(璿源譜略)에 인목왕후(仁穆王后)가 인경궁에서 승하(昇遐)하였다는 글이 있었으므로, 옛터를 찾아보도록 명한 것이었다. 승지가 돌아와 아뢰기를, “신이 노인에게 물어 보았더니, 인왕산(仁王山) 아래 사직단(社稷壇)의 왼쪽에 있었던 듯한데, 상세히 알 수 없다고 합니다.”하였다.1773년 2월 15일 영조가 창의궁(彰義宮)으로 나아갔다. 영조가 효장세자(孝章世子)의 탄일(誕日)이라고 하여 효장묘(孝章廟)에 나아가 주다례(晝茶禮)를 행하였는데 왕세손도 수가(隨駕)하였다. 1774년 1월 22일 영조가 창의궁(彰義宮)에 나아가서 궁장(宮墻) 밖의 매곡(梅谷) 십자다리 십자교(十字橋) 가에 사는 노인 18명을 불러 들여, 각각 비단과 고기를 하사하였다.





1776년 8월 17일 정조가 장헌세자(莊獻世子)에 시호를 올리고 창의궁(彰義宮)에 옮겨 봉안하여 이안제(移安祭)를 행하였다.1780년 7월 8일 정조가 태묘(太廟)를 참배하고, 창의궁(彰義宮) 장보각(藏譜閣)을 참배하였다. 1781년 12월 20일 영묘(英廟)의 잠저(潛邸) 때 어적(御籍)을 강화부(江華府)의 적고(籍庫)에 간직하였는데, 연신(筵臣)이 거론하여 아뢰자, 차사원(差使員)을 정하여 성외(城外)로 가져오게 한 다음 경조 당상(京兆堂上)으로 하여금 배봉(陪奉)하여 오라고 명하였다. 정조가 열람하고 나서 창의궁(彰義宮) 장보각(藏譜閣)에 봉안(奉安)하였다.1831년 5월 24일 효명세자(孝明世子)의 사당인 문호묘(文祜廟)를 새로 건립할 기지(基址)를 살펴본 제신(諸臣)인 영돈녕 김조순(金祖淳)·호조 판서 조만영(趙萬永)·예조 판서 서준보(徐俊輔)와 관상감 제조 박주수(朴周壽)를 소견하였다. 김조순 등이 아뢰기를, “창의궁(彰義宮) 안의 기국(基局)이 평온하고 안산(案山)의 조응(照應)이 빼어나니, 과연 이곳은 만년 동안 전해질 길상(吉詳)의 땅입니다. 실로 묘(廟)를 설립하여 숭봉할 곳에 적합합니다.”하니, 순조가 그대로 따랐다. 이어 효명세자(孝明世子)의 사당인 문호묘(文祜廟)의 영건(營建)을 호조·예조·공조의 세 당상이 거행하고, 감독할 대신은 좌의정으로 하라고 명하였다.





창의궁(彰義宮)은 조선국(朝鮮國)의 21대 국왕 영조(英祖)가 왕위에 오르기 전에 머문 잠저(潛邸)로 효장묘(孝章廟), 의소묘(懿昭廟), 문호묘(文祜廟)가 있었으며 1908년 일제 통감부가 폐궁하고 동양척식주식회사를 설립하였다.서울시 종로구 창의궁길 창의궁(彰義宮) 백송(白松) 주변은 김정희(金正喜)의 집이 있던 곳으로 높이 16m, 흉고 둘레 5m로 우리나라 백송(白松) 중에서 가장 크고 수형이 아름다웠던 천연기념물 4호 창의궁 백송(白松)은 1992년 고사(枯死)되었다. 영조의 딸 화순옹주(和順翁主)는 영의정 김흥경(金興慶)의 아들 월성위(月城尉) 김한신(金漢藎)과 혼인하게 되는데 영조의 부마 김한신은 바로 김정희의 증조부이므로 화순옹주(和順翁主)는 김정희의 증조모가 되며 영조의 잠저(潛邸) 창의궁(彰義宮) 옆에 영조의 둘째 부마도위(駙馬都尉)인 월성위 김한신(金漢藎)이 살았다는 월성위궁(月城尉宮)이 있었다. 문화재청은 영조의 잠저(潛邸) 창의궁(彰義宮)을 사적 지정, 원형 복원하고 영조(英祖) 6년(1730) 창의궁(彰義宮) 정당(正堂)에 걸었던 영조 어필(英祖 御筆)이 양각(陽刻)된 건구고궁(乾九古宮) 편액(扁額)을 정당(正堂)에 걸어야 한다. 건구고궁(乾九古宮) 편액(扁額)의 건구(乾九)는 주역에서 온 말로 "승천하지 않고 숨어있는 용"을 의미한다.
2013-05-06 08: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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