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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王妃)가 헌종(獻種)하는 헌종의(獻種儀)
 김민수_
 2013-05-04 21:05:47  |   조회: 2677
첨부파일 : -
왕비(王妃)가 헌종(獻種)하는 헌종의(獻種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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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제향(祭享)에 쓸 곡식(穀食)을 친경(親耕)하는 적전(籍田)에 씨를 뿌리는 파종(播種)할 기장・피・차조•벼・삼・콩・팥・보리・밀인 9곡(九穀)을 바치는 왕비(王妃)의 헌종의(獻種儀)는 하루 전에 정6품(正六品) 내명부(內命婦) 궁관(宮官)인 상침(尙寢)이 그 소속을 이끌고 전하의 자리를 편전(便殿) 북쪽 벽 조금 동쪽에 설치하고 왕비의 자리는 전내 북쪽 벽 조금 서쪽에 설치하는데, 모두 남향으로 한다. 향안(香案) 둘을 전외(殿外) 좌우에 설치하고, 헌경왕후(獻敬王后)인 혜빈(惠嬪)의 배위(拜位)를 전정(前庭) 길 서쪽에 설치하며, 왕세손의 배위는 길 동쪽 조금 남쪽에 설치하고, 왕세손빈의 배위는 혜빈의 자리 뒤에 설치하며, 명부(命婦)의 배위는 그 뒤에 설치하는데, 모두 동쪽을 위로 해서 자리를 달리하고 겹줄로 하되, 모두 북향으로 한다.



그 날에 정6품(正六品) 내명부(內命婦) 궁관(宮官)인 상침(尙寢)보다 하위인 상공(尙功)이 적전(籍田)에 파종(播種)할 기장・피・차조•벼・삼・콩・팥・보리・밀인 9곡(九穀)을 담은 대나무 상자인 청상(靑箱)에 곡식 씨를 담아서 안상(案床)에 두고 삼각(三刻) 전에 명부(命婦)가 각기 예복(禮服)을 갖추고 모여 온다. 2각 전에 헌경왕후(獻敬王后)인 혜빈(惠嬪)이 예복을 갖추면 세자궁에서 가장 높은 종6품 궁관(宮官)인 수규(守閨)가 앞에서 인도하여 자리로 들어간다. 왕세손이 익선관·곤룡포(袞龍袍)를 갖추면 빈객(賓客),조현(朝見),연회(宴會)를 담당하는 전빈(典賓)이 앞에서 인도하여 자리로 들어가고, 왕세손빈이 예복(禮服)을 갖추면 수규(守閨)가 앞에서 인도하여 자리로 들어가며, 전빈이 명부(命婦)를 인도하며 자리로 들어간다.



때가 이르면 상의(尙儀)가 꿇어앉아 중엄(中嚴)을 계청한다. 조금 있다가 임금이 거둥할 때 의장(儀仗)과 호종(扈從)들을 제자리에 정돈시키는 외판(外辦)을 계청하면, 전하께서 익선관·곤룡포를 갖추고 상궁이 앞에서 인도하여 나와서 자리에 오르며, 왕비가 예복을 갖추면 상궁이 앞에서 인도하여 자리에 오른다. 향로에 연기가 오르면 산선(繖扇)·시위(侍衛)는 평상시의 의식대로 한다. 사찬(司贊)이 ‘4배(四拜)’라고 말하고 전찬(典贊)이 ‘국궁(鞠窮)·4배(四拜)·흥(興)·평신(平身)이라 창(唱)하면, 혜빈·왕세손·왕세손빈 이하 명부가 국궁·사배·흥·평신한다. 상공(尙功)이 상자(箱子)를 받들어 꿇어앉아서 왕비 자리 앞에 올리면 왕비가 자리에서 내려온다. 전찬(典贊)이 ‘궤(跪)’라고 창하고 상궁이 꿇어앉아서 꿇어앉기를 계청하면, 왕비가 꿇어앉아 받아서 상의에게 주고, 상의가 꿇어앉아 받아서 전하의 자리 앞에 바친다. 전하가 자리에 오르면 전찬이 ‘궤’라고 창하고, 상궁이 꿇어앉아 꿇어앉기를 계청하면 전하가 꿇어앉아 받아 다시 상의에게 주고, 상의가 꿇어앉아 받아 가지고 나간다.



전하가 자리에서 내려오고 왕비는 자리로 오른다. 상의가 내시(內侍)에게 전하면 내시가 꿇어앉아 받아서 승지에게 준다. 승지가 꿇어앉아 받아 임금의 친경(親耕)을 보필(輔弼)하는 임시(臨時) 벼슬인 경적사(耕籍使)에게 전하면 경적사가 꿇어앉아 받아 적전 영(籍田 令)에게 주고, 상의가 복명(復命)한다. 사찬(司贊)이 ‘4배(四拜)’라고 말하고 전찬이 ‘국궁·4배·흥(興)·평신(平身)’이라고 창하면, 혜빈·왕세손·왕세손빈 이하 명부가 국궁·4배·흥·평신하고, 상의가 어좌(御座) 앞에 나가 부복하여 꿇어앉아 예필(禮畢)을 아뢴다. 전하가 자리에서 내려오고, 왕비가 자리에서 내려와 내전으로 돌아가면 세자궁에서 가장 높은 종6품 궁관(宮官)인 수규(守閨)와 전빈(典賓)이 각기 혜빈·왕세손·왕세손빈 이하 명부를 인도하여 나간다.
2013-05-04 21: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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