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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고래고래 소리도 질러보고
 박동호_
 2019-06-23 22:09:54  |   조회: 1767
첨부파일 : -
누군가를 사랑할 사람이 없어
늙은 소년만 아픈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더욱 가슴 아픈 일은
사랑을 원망하면서
못 마시는 술을 마시며  
바닷가에서 고래고래 소리도 질러보고 
사랑의 느낌을 잃어 
바닷가에서 눈물을 토해냈지요

사랑의 느낌을 잃기 전까지는
사랑의 이별도 아무렇지도 않았으며  
사랑을 잃어버린 것의
사랑이 소중함을 알면서 
사랑이 부족한지를 깨닫고
늙은 소년만 아픈 줄 알았지요   
 
인생에서 슬픈 일은 
삶의 길에 사랑의 먹구름이 드리워 
쏟아지는 폭풍우 쓸어간 후
간절히 부르는 사랑 이름이
결국 인연이 아님을 깨달았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에 와서야 
늙은 소년 마음이 아팠지요

늙은 소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사랑할 준비에 반하고
사랑에 줄 곳에 호감이 느끼게 되고
지고지순한 사랑이 평생이 걸렸지만
사랑 하나가 두 개로 갈라서는 일 앞에서 
사랑을 깨닫고
아파하지 않을 수 없었지요

아침 햇살이 파도 물결에 부대기며
갈매기가 그네를 타는 오늘 아침에 
아픈 내색 하나 하지 않고
사랑을 생각하면서
얼마나 나를 사랑했었는지를
아니라고 마구 고개 흔들면서
사랑에 바보가 되었지요 

늙은 소년 가슴에 와서 사랑 꽃이 되는 
마음대로 꿈을 꾸면서
사랑의 기회가 온다면 
사랑 앞에서 무릎 꿇고
미쳤고 그리워했고 간절하다며
사랑이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
사랑만을 소원하며 
안목 바다에서 살아갈 것입니다.
2019-06-23 22: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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