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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딲아주고 망한 나라
 오천 결사_
 2019-02-20 21:26:33  |   조회: 1297
첨부파일 : -

지금은 잘 생각나지 않지만,

중국의 사기열전에 지백 장군의 내용이 소개된다.

 

그 내용의 중요 사항을 요약하면,

왕이 지백장군에게 이웃 나라를 점령하라고 명한다.

 

지백장군은 고민하다 지혜와 방법을 얻는다.

 

지백장군이 고민한 것은,

그 이웃 나라와 국경지대가 험준한 산악으로 길(도로)가 없기 때문에,

그 산악 길로 군대를 이끌고 처들어 가다가는,

병사들이 지칠뿐 아니라 적(이웃나라)에게도 발각되기 쉽기 때문에,

이 문제를 고민한 것이고,,

 

지혜와 방법을 얻은 것은,

이웃 나라 왕이 조금 미숙하고 탐욕이 강하다는 점을 이용하여,

 

지백장군은,

금은 보화를 실은 마차와 수행원을 이끌고 이웃나라로 가 그 나라 왕을 만난 뒤,

 

우리나라 왕이,

이웃 나라 왕을 존경하면서 좋은 관계를 맺고저 이 금은 보화를 보냈습니다.

 

우리나라 왕께서는 더 많은 금은보화를 주셨지만,

이곳으로 오는 길이 험준하고 너무 좁아서,

 

큰 마차 여러 대가 함께 올 수 없어서,

우선 이 작은 마차 한대분의 금은보화를 가져왔으니,

서운하게 생각하지마시고 우리 왕의 성의를 가상히 생각해 주십시요.

 

그러나 왕께서 국경지대의 산악에 큰 길을 만들어 주신다면,

그 때는 큰 마차 여러 대로 더 많은 금은보화를 가져 오겠습니다.

 

그러자 이웃나라 왕은 띵호아! 띵호아!를 연발하면서,

내 병사들을 시켜 국경 산악지대에 큰 도로를 곧 만들도록 하겠오.

 

그리고 여러 달을 거쳐 국경의 험준한 지역에 큰 길이 생겼으나,

이웃나라 병사들은 모두 지쳐 있다는 첩자의 연락을 받고,

 

지백장군은 대군을 이끌고 이웃 나라를 처들어 가는데,,,

이웃 나라의 지친 병사들은 금은보화를 가져오는 마차라며,

지백장군의 진격에 저항하지 않고 구경만 하다가,

왕은 사로잡히고 나라를 빼았겼다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읽은지가 너무 오래여서,

국가와 임금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여 국가명과 왕 이름을 기록하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지만,

 

지금 우리의 처지가 바로 지백장군에게 당한 나라 꼴이 아닌가? 해서

이 글을 올려 봅니다.

 

북한의 도로와 철도! 이것도 큰 문제인데,,, 경협까지 큰 소리를 치니,,,

한 마디로 중국 이웃나라의 병사들처럼 우리 국민들만 지치는 것이 아닐까요?

 

2019-02-20 21: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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