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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세로 시작하는 교과서 개혁(Evergreen)
 Evergreen_admin
 2015-10-23 17:32:58  |   조회: 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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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두환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좌익계에서 눈총을 받는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은 제자들과 좌익의 눈치를 보는 것인지 가장 공정하다는 “교학사 교과서 집필진은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에서 배제한다” 하고 진재관 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은 “권희영 교수는 배제한다. 현재 집필을 거부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삼고초려해서 모시겠다”고 하였다. 고영주의 “김대중은 공산주의가 아니다”와 일맥상통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원장인 권희영 교수는 그동안 민중사관을 강력하게 비판하여 왔고 교학사 교과서 집필에도 참여한 바 있었던 우익적 인물이다. 그는 14일 JTBC 토론에서 “심각하게 편향 된 기존 교과서가 국정화의 원인이다” “제대로 된 집필진이 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지난해 1월에도 “민중이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통합진보당의 강령”이라며 “매년 60만명의 학생을 인민민주주의 사관으로 훈련시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고 비난하였다.

그 옳고 바른 말 때문에 좌익에게 미운 털이 박혀 진재관 편사부장이 권희영 교수를 배제시키고 집필을 거부하는 자들을 삼고초려 하여 모시겠다고 한 것이다. 시작도 하기 전에 눈치를 살피며 바른 정신을 가진 사람을 교과서 집필진으로 쓰지 않겠다하고 유일하게 공정한 출판사인 교학사도 쓰지 않겠다며 저자세로 굽히고 들어간다. 대통령이 교과서를 국정화 하겠다고 칼을 뽑아 놓고 삼고초려 할 가치도 없는 인간들을 모셔다가 개혁을 하자는 건가? 말자는 건가?

2015년 3월에 제 13대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 된 김정배는 고려대 총장 출신이다. 그런데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교과서 전환 문제에 그의 고려대 사학계 제자였던 교수들 모두가 국정교과서 편집에 반대 서명을 하였다. 고려대 사학계는 이미 좌경화 되어있었고 위원장 김정배는 그 눈치를 살피는 것이다. 정상적인 국민이라면 교과서의 내용을 알고서는 절대 반대하지 못한다. 검정교과서의 존폐 문제는 좌, 우의 싸움이 아니라 남과 북의 싸움이다.

편파적인 교과서의 정상화 작업에 반대한다는 것은 간첩이나 종북이 아니라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다. 드디어 북한 정권과 친북 지도자를 미화하는 적화 세뇌된 용공분자들이 교육계 전반을 장악하여 그 마수가 교과서 집필로 적을 돕는 심각한 사태가 발생하는 시절이 되었다. 지난번 교과서 채택 때도 보편타당성을 가진 교학사 교과서는 전국에서 단 한 군데 학교에서 채택하였다는 것이 잘 말하여 준다. 정말 믿기지가 않았다.

좌익 10년 이후 망가진 지금의 정신 상태로는 아무리 외쳐도 모든 개혁은 산 넘어 산이다.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이 언론이 지켜보는 국정감사장에서 단호히 문재인을 공산주의자로 확신한다고 말하였는데도 하루 이틀만 떠들썩하다 지금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잠잠하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이 ‘사람이 중심’이니 ‘사람이 먼저’니 하는 노골적인 북한 주체사상 구호를 걸어놓고 유세를 했는데도 언론은 문제 삼지 않았고 국민은 관심도 없었다.

연세대 인문사회학과 교수 132명, 서울대 역사 관련 학과 교수 34명, 고려대 역사 인문사회계열 교수 160명, 경희대 사학과와 학국교원대 역사 교육과 교수 일동도 국정 교과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이미 교육계 전반에 걸쳐 좌익이 먹구름처럼 몰려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창의력 없는 한국 사학계는 식민사관, 사대사관에 경도되어 있는 무능한 집단으로 보고 있는데 북한사관마저 깊이 스며있었던 것이다.

이번 교과서 문제로 언론, 정치계를 위시한 교육계에 철철 넘쳐나는 빨갱이들의 파워를 보았지만 여론을 조성하는 언론에 휘둘릴 필요 없다. 서울에 있는 학교만 학교가 아니고 서울에만 교수, 교사가 있는 것이 아니다. 전국을 뒤져보면 얼마든지 실력 있고 소신 있는 애국 교수와 교사는 많을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 박근혜의 교과서 개혁은 중도타협주의로 가닥이 잡혀있다. 교육부 장관마저 물에 물 탄 기회주의 황우여 인데 바른 개혁이 될 지 의문이다.
2015-10-23 17: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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