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광장(논객방)
세상을 향하여 절규한다
 Egreen_admin
 2015-03-24 00:50:34  |   조회: 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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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9일 목요일 오후 2시에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대한민국대청소500만야전군’이 주최하는 <5.18역사의 진실 대국민보고회>행사가 열렸다. 국가가 인정하지 않고 국민이 관심을 가지지 않지만 찾아오신 열정적인 애국 어르신들의 성원에 감동하면서 왜곡 된 5.18의 진실에 대하여 지만원 박사는 사자후를 토해 내었다.

그러나 예상대로 기성 언론사는 단 한 줄의 멘트조차 없었다. 그들은 해묵은 사건에는 관심도 없겠지만 ‘방통위’의 눈치도 살폈을 것이다. 검색결과 인터넷 신문 뉴스타운은 “지만원 박사의 설명을 경청하는 시민들”이라 소개하였고 오마이뉴스는 “극우논객 지만원 시스템클럽 대표의 '5·18 망언'이 계속되고 있다” 고 날을 세웠다.

이 5.18의 진실 규명을 가로 막고 나서는 곳은 다름 아닌 박근혜정부다. 2013년, 국방장관 김관진은 '국방부과거사진상규명 종합보고서'를 인용해 “5.18에는 북한특수군이 오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렸고, 정홍원 국무총리는 “5.18에 북한군이 오지 않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며 정부판단과 다른 표현은 역사왜곡 행위이므로 처벌하겠다“고 하였다.

그러자 언론계의 의금부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도사 9명의 만장일치로 북한군 개입을 증언하는 방송프로를 진행한 2개의 종편에 대해 중징계의 압력을 가하여 두 방송국은 시급히 사과문을 공고하였다. 거기에 같은 우익인 조갑제 대기자의 “내가 목숨을 걸고 보장한다. 단 1명의 북한군도 광주에 오지 않았다”는 발언으로 우익계에 충격과 분열을 초래하였다.

정부는 그런 놈들이라 치고, 언제 어디서나 논리가 정연한 조갑제 대기자는 이 나라의 많은 우익들에게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인사이다. 그의 명쾌한 논리는 듣는 이로 하여금 속이 후련하게 만드는 몇 안 되는 우익인사다. 하지만 5.18사태 때 북괴의 특수부대원 침투 문제에 있어서는 확연히 뜻을 달리한다. 누구나 생각이 다 같을 수 없음을 이해는 한다.

그는 “모래사장에 반드시 발자국이 남기 때문에 해안으로의 침투는 불가능하다”고 하였으며 “광주에서 어느 기자도 북괴 특수 군을 목격한 바가 없다”고 하였다. 그를 아끼는 국민으로서 그 말만이라도 철회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런 단순 경쾌한 결론이라면 진실은 모래에 어떤 흔적도 남기지 못 할 것이며 적은 영원히 보이지 않는 투명인간이 되기 때문이다.

사방의 고립 속에서도 지 박사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고 각종 압력에도 기개를 꺽지 않았다. 정부도 언론도 역사학자도 같은 우익들도 외면하였지만, 비록 공허한 메아리가 되어 돌아올지언정 전국에서 올라온 의기 있는 애국국민이 모인 장소에서 국가를 향하여, 국민을 향하여 감추어진 5.18의 진실을 계몽하면서 세상을 향하여 절규하였다.

우익 인사가 애국심으로 저렇게 절규하는데 연로한 전두환이 말없이 그냥 간다면 그도 역사의 죄인이다. 그에게 붙어있는 5.18의 학살자, 살인마라는 별명은 오명인지 누명인지 정작 본인은 입을 굳게 다물고 있으니 참으로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이제 그가 말하지 않아도 밝혀 질대로 밝혀졌지만 그래도 역사는 말없는 비자금의 전두환을 영원한 5.18의 살인마라 할 것이다.

지만원 박사의 열정과 용기를 단순히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몰라도 그뿐인 비하인드 스토리가 아니었다. 누구나 가볍게 지나쳐 영원한 미궁으로 달아나게 했던 악마의 꼬리를 붙잡아 세상에 끄집어낸 것에 나는 열광한다. 우매한 나를 대신하여, 나아가 전 국민을 대신하여 숨겨진 무서운 비밀, 왜곡 된 역사의 진실을 밝혀내는 데에 나는 전율을 느끼며 그 위대한 작업에 경의를 표한다.
2015-03-24 00: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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