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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노무현을 계승했는가?
 비바람_admin
 2015-03-06 13:01:23  |   조회: 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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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피습 당했다, 테러범은 전남 강진 출신의 극단주의자인 김기종(55), 김기종은‘우리마당통일문화연구소(우리마당)'의 소장이었다, 우리마당은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해 온 통일 관련 시민단체로, 북한과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해왔으며 전시작전통제권을 환수하자는 주장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종의 칼질 테러는 박근혜에게 커터칼 테러를 가했던 지충호를 떠올리게 했다, 당시는 물 반 빨갱이 반이라던 열우당 시대, 종북좌빨들의 기세가 한창 등등할 때였다, 열우당 지지자였던 지충호는 지방선거 지원을 나섰던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얼굴에 민주화운동처럼 자랑스럽게 칼질을 했다,

증오와 선동이 난무했던 노무현 시대의 후계자 문재인은 얼마 전 야당 대표로 당당히 등판했다, 문재인의 등장으로 노무현의 오른팔이었던 이해찬도 등단하여 노무현 시대 특유의 증오와 독설을 선보였고, 거리에는 대통령을 비방하는 정체불명의 노란 삐라가 뿌려졌다, 노무현 시대의 재림이었다, 그래서 오늘 김기종의 칼질은 '노무현의 귀환'을 공포하는 '노무현의 선전포고'로 보였다,

미국대사가 칼을 맞은 행사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민화협)'가 주최한 조찬 행사였다, 민화협의 대표상임의장은 홍사덕 전 의원, 민화협은 이름에서부터 좌빨 냄새가 풀풀 풍기는 단체다, 얼어죽을 '민족화해'라니, 민화협은 일찌감치 척결 되어야 할 단체였지만 박근혜 정권 들어 거물 정치인을 오야지로 영입하고 성대한 조찬회를 열고 있었다,

종북아줌마 신은미가 쓴 북한 찬양도서가 문체부의 우수도서로 지정된 때는 박근혜 정권 출범기였다, 박근혜 정권의 실세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으로 지정하자고 주장했다, 박근혜 정권이 출범하면서 5.18에 대한 학술적 비판에도 탄압을 가했다, 대통령은 바뀌었지만 국가를 운영했던 좌파정권의 '종북 시스템'은 여전히 건재했다, 박근혜 정권이 고스란히 노무현 정권을 계승한 모양새다,

미국대사 피습은 강경한 대북정책을 고수하는 보수성향 정부와 퍼주기를 실천하는 좌빨 시민단체와의 잘못된 만남에서 비롯된 것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일찌감치 청소를 제대로 했더라면 미국대사가 칼을 맞는 테러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 김기종의 칼질은 박근혜 정부의 모순, 박근혜 정부의 나태를 드러내는 증거로 보였다,

박근혜는 원칙을 주장하고 통일부는 퍼주기를 주장한다, 박근혜는 미래를 주장하지만 행자부에는 과거사위원회가 정책을 주도한다, 박근혜는 보수의 모습이면서 박근혜 정부에는 좌파 색깔의 여성부가 선명하다, 박근혜 정권은 자기의 색깔이 없고 보수의 색깔이 없다, 보수단체는 굶어 죽는 판에 퍼주기 종북단체가 보조금으로 주최하는 성대한 잔치판을 보면서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과 박근혜 정권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박근혜 정권은 차후 치명적인 오점이 될 지도 모를 4.3추념일을 지정했다, 그러나 4.3평화공원에는 폭동 주동자들의 위패가 대거 봉안되어 있었다, 그러나 1년 6개월이 지나도록 폭도들의 위패는 단 1기도 내려지지 못했다, 불량위패를 정리해야 할 4.3위원회에는 김대중 정권에서 임명한 종북인사들이 수두룩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는 15년 동안 장기집권하는 4.3위원들을 단 한 명도 교체하지 못했다, 여기는 죽은 노무현이 다스리는 열우당의 나라인 것 같다,

박근혜 정권은 보수정권이지만 무식한 정권, 싸울 줄 모르는 정권의 치명적 약점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먼저 칼을 휘둘러 청소하지 못했던 원죄 때문에 반격의 칼을 맞는 것이다, 화려한 조찬과 감투에 눈 먼 사람들, 복지부동하는 공무원들, 노무현 시대에 칼을 맞았던 박근혜가 나라를 다스리는 시대임에도 미국대사가 칼을 맞는 지금은 노무현 시대가 끝나지 않은 것이 틀림없다, 칼을 휘두른 테러범이 마치 독립운동가처럼 범죄를 자랑스러워하는 오늘은 노무현이 다스렸던 것이 틀림없다,

비바람
2015-03-06 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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