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광장(논객방)
민주와 자유는 오누이인가 계모와 신데렐라인가?
 현산 칼럼니스트_hdok25
 2015-02-22 17:33:33  |   조회: 4781
첨부파일 :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 헌법 제1조 1항.
그럼 민주와 자유는 오누이사이일까 계모와 신데렐라의 관계일까?
누구나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지식인들조차 그렇지 못함으로서,
작금의 불필요한 갈등과 국력소모가 대부분 여기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그럼 당신의 견해는?

또 하나, 만약 민주와 자유 중 하나만 선택해야한다면 당신의 입장은?
민주대한민국이냐 자유대한민국이냐를 선택해야 할 시절이 올지도 모른다.
아니, 이미 대문 앞까지 와 소란스러운데도 대중이 뭔지 모르고 있는 건 아닐지...
자유 민주 대한민국이 헌법정신이고 국가정체성의 근본이자 뼈대이므로,
자유와 민주는 당연 뗄 수 없는 오누이사이 아니냐고?

천만에,
아마도 지금까지 대한민국혼란의 70% 원천은 여기에서 비롯하고 있을 것이다.
당연 사이좋은 오누이로 알았던 민주와 자유가 사실은 계모와 신데렐라였다는 것.
만약 자유와 민주가 오누이라면 ‘민주화유공자’ 따위의 말은 성립할 수 없기 때문.
강남의 유자를 강북에 옮겨 심어 탱자로 자라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일 것이다.
이게 고등교육 이수율 세계1위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지적 문화적 수준.

자유대한민국을 모해하고자 한 통진당 해산에 반대한 헌법재판관도,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자한 국정원장을 관심법으로 재판 법정 구속시킨 판사도,
긍지의 대한민국역사와 당시판결까지 부인하며 역사를 재판으로 뒤엎은 대법원도,
광주5.18 당시 북한특수군 참전여부 진상 규명을 결사반대하는 광범위한 세력도,
대한민국정체성을 규정한 청소년교과서에서 자유를 빼야한다는 역사학자들도,
그 이유의 원천을 ‘민주’에 두었다.

오늘 여기까지 쌓아온 기적의 역사를 다시 혼란으로 몰아넣은 게 바로 민주라니,,,
도대체 민주는 무엇이며 자유와 어떤 관계이기에 나라혼란의 원천이 되고 있는가?
산업화세력과 민주화세력이란 대착용어는 과연 성립 가능한 구분이며 표현인가?
대한민국은 분명 자유민주공화국으로 탄생했고 이를 보호 육성해왔잖은가?

자유 민주 대한민국이 당연한 줄 알고 있던 이 문제에 관하여,
이제라도 중학교1학년이면 이해할 수 있는 쉽고 명료한 답을 내어놓지 못하면,
대한민국호는 이대로 무의미한 갈등과 투쟁의 혼란 속에서 침몰해갈 것이다.
대한민국을 호시탐탐 노리는 적으로서는 손안대고 코푸는 전략이므로.

‘민주’로 인해 대한민국이 내부로부터 그것도 지식인세계에서부터 이토록 썩어가고 있는데도 보수우파지식인들은 여전히 청풍명월이다.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수장 국정원장을 민주란 깃발아래 관심법으로 재판, 3년 실형에 법정 구속시키는 해머로 뒤통수 얻어맞는 이런 충격을 당하고도 그 민주가 무서워 모두 꿀 먹은 벙어리.

지식인들까지 이 지경이니 대부분의 국민은 감지하지도 못한 채 대한민국지하에서는 자유와 민주가 치열하게 전투 중이었다. 그리고 어느 듯 자유의 여신은 민주의 수십 년 걸친 치밀한 포위 공격에 갇혀 정조를 잃을 처지까지 몰렸다. 허나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지켜야 할 보수우파세력은 여전히 캄캄 밤중, 민주세력들은 눈에 불을 켜고 이미 총공격을 개시해 중군의 장수까지 죽어나가는데도 말이다.

‘자유민주주의는 개념이 불명확하고 남북대립을 강조하므로 청소년 한국사교육은 자유를 빼고 민주주의로 가르쳐야한다’ - 2011. 8. 16일 교육부산하 역사교육과정 개발 실무진 '역사교육과정 개발 정책연구위원회' 24명 중 위원장 서울대국사학과 오수창 교수 등 21명이 발표한 성명이다. 민주는 자유와 동거도 허용할 수 없다는 선언, 이미 계모가 신데렐라의 미모 질투수준은 지났음을 천명한 것 아닌가?

그럼 지금 민주를 자유와 동거토록 설득 이 전쟁을 휴전으로 이끄는 게 최선인가?
아니면 그들의 선전포고는 이미 돌이킬 수 없으니 민주와 자유가 결판을 내야하나?
허나 그 무엇보다 청소년들에게 민주와 자유의 정체를 알려주는 게 급선무 아닐까?
민주가 수십 년의 이론무장과 조직을 형성 이제 선전포고할 동안 자유는 뭐했나?
민주화의 끝은 공산주의라고 알리는 지식인이 어찌 한명도 없는 나라인가?
모든 공산주의는 민주의 이름과 세력으로 성립되었다는 간단한 사실을...

기껏 한 짓이라곤 대한민국을 목숨 걸고 보호육성한 지도자는 끌어내리고,
산업화세력 민주화세력, 민주화유공자 등 세계에 없는 용어나 만들어 내었다.
이런 무지 무능 무책임한 지식인 지도자들이 나라장래를 다시 개척할 수 있을까?
다른 나라에서는 논쟁 꺼리도 아닌 일이 대한민국에서는 내전을 치를 문제라니..
19살짜리 재수생으로부터 미개한 국민이란 탄식을 들어도 할 말이 없다.
2015-02-22 17: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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