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광장(논객방)
이완구 총리청문회가 보여준 재미난 장면
 현산 칼럼니스트_hdok25
 2015-02-12 18:57:38  |   조회: 4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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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떠오르고,
전라도는 제 무게로 가라앉고,
경상도는 괜히 추태 연출하며 바보가 되었다.

대한민국정치이면을 요리하는 지역의 부침이 한 눈에 드러난 장이었다.
멍청도로 불리는 우묵함의 대명사 충청도가 영악하기로 소문난 전라도를 잡았고,
덩치와 소리만 크고 실속 없다는 경상도는 말 그대로 속빈 강정을 드러냈다.
경상도 망신살의 정점은 국회의장이라는 정의화가 찍었더만.

전라도는 욕심에 너무 많이 실은 화물을 바다에 던지지 않으면 좌초를 면할 수 없는 풍랑임에도 결코 실은 짐을 던지지 못할 양상이며, 국회가 대한민국 암 덩이의 본산이 된 이때 여당 야당 대표에 국회의장까지 경상도라는 건 경상도 지기(地氣)가 다했음의 징조다. 그동안 청정지대로 남았던 강원도와 함께 충절의 고장이었던 충청도가 희미해져가는 대한민국정맥을 이을 것 같다.

이완구 총리내정자의 청문회는 새민련 스파이기자의 녹음폭로라는 곤혹스러운 장면도 있었지만 결국 이완구를 대중스타로 만들어 준 기회가 되었음이다. 맑고 좋은 음성과 동요하지 않는 듬직한 풍모가 전 국민에게 인상적으로 전파된 것. 도지사시절의 엄정한 공직자태도까지 선전돼 홍역에도 불구하고 이완구 정치행로에는 오히려 남는 장사였다.

경상도를 상대로는 백전백승 통하지 않는 데가 없던 전라도의 그 무소불위 장끼도 이외로 복병이 있다는 걸 구경한 건 재미있는 장면이었다. 헌데 경상도는 괜히 시대의 오욕을 다 뒤집어쓰고 추락하게 생겼다. 괜히 정의화가 나서 여야 합의 없는 총리인준표결 본회의는 열 수 없다고 선언한 것. 총리가 저들의 흥정물이란 게지.

김무성 문재인 정의화 안철수를 배출한 부산사람들, 대한민국으로부터 손가락질 받지 않도록 정신 바짝 차릴 때다. 올바른 국가관 없이 일신의 부귀영화를 위해 좌파와 동거하고, 좌파의 본산이 된 전라도의 가오마담을 해서라도 권력을 쫓겠다는 저 행태들이 부산사람다운지, 향후 대한민국으로부터 빈축사고 멸시받지는 않을지... 세계10위권의 대한민국을 견인해 온 경상도가 박원순 같은 음험한 골수좌빨을 지도자로 만들고, 유승민 같은 제멋대로 철부지를 받들어 지도자로 만드는지...

그릇 이상의 자리에 올라 스스로 나라를 혼란으로 몰아넣은 노태우, 역사부정의 죄악을 자행한데다 좌파의 권력 장악을 초래한 김영삼과 좌파세상의 정점을 찍은 노무현, 왜 대통령이 되고자했던 지도 알 수 없는 이명박 이래 경상도는 이제 지기(地氣)가 다한 것 같다만, 부디 역사에 큰 오점은 남기지 말고 퇴장해야 이다음 후손들이 떳떳하게 다시 국가의 동량으로 등장할 수 있을 텐데... 내가 소위 PK전형이라 할 수 있는 얘기다.
2015-02-12 18: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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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_김 루디아 2015-02-12 19:11:32 118.xxx.xxx.46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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