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광장(논객방)
김무성대표의 보수개혁 주장, 의도가 수상하다.
 현산_hdok25
 2014-10-19 13:17:49  |   조회: 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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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는 당이 개혁하고 말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자유민주공화정 헌법을 보호(保)하고 대한민국을 지킨다(守)는 국민정신과 국가관을 뜻하는 보수(保守)가 어떻게 정당의 개혁대상인가? 헌데 김무성이 당대표 되어 내건 캐치프레이저가 뜬금없는 ‘보수개혁’이다. 그래서 지금 김문수가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을 맡아 보수를 수술한다며 칼을 갈고 있다. 당 개혁이라면 이해하겠다만 보수개혁은 뭘 뜻하는지 알 수 없다.

보수를 개혁하겠다면 최소한 다음의 두 가지는 전제되고 문제점을 지적해야한다.
첫째, 김무성과 김문수의 보수는 뭘 의미하느냐는 용어정의.
둘째, 현재 새누리당 보수스탠스에 무엇이 잘못되었다는 상황진단.

김무성도 김문수도 이런 기본에 대한 설명도 문제점 제시도 없이 보수개혁 보수혁신을 외친다. 보수는 새누리당 홍보용어가 아니라 대한민국과 국민의 정체성을 설명하고 규정하는 용어란 사실에 조차도 무지하다. 아니면 국민들이 보수를 대변하는 정당인 줄 알고 있는 새누리당의 정체성을 바꾸겠다는 저의라 할 수밖에 없다. 이는 항로와 목적지를 새로 온 선장이 제멋대로 변경하려는 것과 마찬가지.

허나 국가관과 국민정신을 선장이 제 기분 따라 항로 변경하듯 그렇게 할 수 있는 일인가? 도대체 보수의 무엇이 잘 못되었기에 무작정 보수개혁을 외치고 수술하겠다는 건가? 자유대한민국을 보호하고 지키겠다는 국민정신이 잘못되고 말고 할 일인가? 개혁이 필요하다면 보수가 아니라 보수의 근본을 이탈한 제도와 사람들이고 나라현실이다. 저의가 의심스러운 김무성 김문수는 그들이 생각하는 보수는 뭐냐는 것부터 제시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공산주의 좌파와 자유민주공화정의 우파 대결에서 우파의 기적 같은 승리로 건국, 발전되어온 나라다. 좌파를 제압하는 이 과정에서 수없는 피와 땀이 바쳐졌다. 세계최빈국에서 오늘날 세계10위권으로 발돋움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우파의 정신과 가치관이 바탕이고 뼈대이고 줄기인 나라인 것이다. 보수는 이 국가정체성과 정통성을 보호하고 수호하려는 국민정신이고 국가관인데 이게 왜 문제되고 개혁되어야 한다는 건가? 대한민국에 원한과 증오심을 가진 좌파의 아젠다를 왜 김무성이 제기하는지 의문이다.

혹시 김무성과 김문수의 모호한 정체성과 국가관 발로는 아닌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우파의 정신과 국가관과는 다르다는... 그래서 제 정체성의 모호함을 덮고 자 오히려 당의 정체성을 흐리려는 의도는 아닌가? 당권 장악한 기회를 이용 중도란 이름으로, 한물 간 것으로 세계적으로 판정을 마친 좌파와 물타기하려는 시도. 허나 이는 신에다 발을 맞추려는 억지의 자기합리화일 뿐이다.

진정 보수개혁을 고민하고 당의 진로를 재설정하겠다면, 지난 지선에서 보수가 60% 이상을 득표하고도 10여 곳에서 좌파에 교육감을 내주고 변협회장 선거에서도 1:3으로 출마해 패배를 자초한 타락한 보수지도층의 현주소와, 전교조와 좌파의 보수왜곡과 선동에 의해 청소년은 물론 40대까지 좌파에 경도된 현실에 대한 대책이다. 허나 실질적이고 시급한 이런 현안에 대해서는 고민도 언급도 없다.

더욱 안타까운 건 국가정체성에 관한 이 중요한 문제를 묻는 이도 없다는 현실이다. 이게 오늘날 보수우파 지식인 지도층의 현주소. 이에 대처할 책임이 있는 새누리당의 일대개혁은 분명 필요하고 시급한 일이다만, 김무성과 김문수는 오히려 당을 거꾸로 끌고 가려하는 건 아닌지 수상하다. 이런 새누리당으로서는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끌 수도 눈앞에 다가온 북한급변사태를 통일로 이끌 수도 없을 것. 보수우파의 혜택은 최상으로 받고 누린 자들이 왜 이럴까?
2014-10-19 13: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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