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광장(논객방)
영등포경찰서 아무래도 수상쩍다
 현산_hdok25
 2014-09-27 19:27:16  |   조회: 5239
첨부파일 : -
폭력사고 당시부터 지금까지 법집행에 정상이 아니고 상식적이지 않다.
돌아가는 행태를 보니 단순히 김현 국회의원이 안행위원이라 잘 보이려는 차원이 아닌 것 같다. 권은희 같은 부류가 아닌지... 법을 악용하고 국민의 눈을 전혀 개의치 않는 후안무치와 배짱이 그런 생각을 들게 한다. 만약 그렇담 이는 새민련 하부기관이지 대한민국경찰이 아니다.

가해자를 징벌하고 피해자는 보호하는 게 법질서유지의 근본이고 경찰의 기본의무다. 헌데 경찰이 오히려 가해자를 보호하고 피해자를 겁박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미 국민의 눈에 다 들 난 사건임에도 법조항 일부를 내세우며 근본을 흔든다. 유병언 50억 골프채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황장수 일행 집회방해자에 대한 신고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이러다간 경찰에서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뀐다는 세간의 수군거림과 우려가 사실로 증명될 판이다. 야밤에 집단폭행을 당해 위험에 처한 대리운전기사를 자신의 안위를 생각지 않고 본능적으로 도우고자 나선 의인을 범죄자로 기소하겠다는 막무가내 배짱이 그런 우려를 더한다. 기강이 무너지고 극도로 혼란한 국가에서나 볼 수 있는 사회상.

지금 영등포경찰서가 별소리를 다해도 그 사건의 경위와 현황은 분명하고 간단명료하다.

0. 대리운전기사는 싸운 게 아니라 야밤에 5명으로부터 일방적인 집단구타를 당해 전치 4주의 상처를 입은 피해자다.

0. 대리운전기사는 세월호 유족간부들에게 폭행당할 이유가 전혀 없었고, 김현 의원으로부터도 모욕 멸시당할 이유가 없었다.

0. 야밤에 무자비하게 집단폭행 당하는 대리운전기사를 구하고자 뛰어든 젊은이 2명은 국가가 표창하고 전 국민이 칭송해야 마땅한 의사(義士)다. 오직 동정심으로 건장한 폭력배 5명 사이로 뛰어든다는 건 보기 드문 의협심과 용기 아닌가?

국가 사회의 귀감이 될 이런 희생적인 의인(義人)을 지금 영등포경찰은 폭행범으로 만들려고 갖은 술수를 쓰고 있는 것 같다. 첫 발표가 ‘면책’을 검토한다고 할 때부터 이상했다. 면책은 폭력사범을 전제한 용어이기 때문이다.

자신과는 아무 상관없는 일에 그것도 집단구타로 위험에 처한 이를 구하기 위해 말리려 뛰어든 의인을 폭행범으로 전제하는 건 왜 괜히 남의 일에 끼어들었냐는 시비에 다름 아니다. 경찰이면 마땅히 앞장서 선양해야 할 일에 가당키나 한 짓인가?

근데 영등포경찰은 반드시 답해야할 게 있다. 그 의인을 폭행범으로 처리하는 게 집단구타에 가담했던 자들의 요구와 고발에 의해서인가 아니면 영등포경찰의 자체 결정인가 하는 것이다. 만약 영등포경찰의 자체 결정이라면 이는 경찰이 옆집에 강도가 들어 사람들을 해치더라도 이웃은 나서지 말라는 경고나 마찬가지인데... 이게 오늘날 대한민국경찰이냐?
2014-09-27 19:27:1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토론광장(논객방)
#번호 제목 작성자 첨부 날짜 조회
공지 [공지] 토론광장 활성화를 위한 개편안내HOT 뉴스타운 - 2014-06-17 154728
공지 [공지] 뉴스타운 토론광장 이용 안내HOT 뉴스타운 - 2012-06-06 163140
409 일본의 오만과 화산폭발의 필연HOT 김루디아 칼럼니스트 - 2014-10-03 4945
408 새술은 새 푸대에 담아야 마땅하리라......HOT 김루디아 칼럼니스트 - 2014-10-03 5181
407 해아릴수없는 끝없는 죄악의 길을 그래도 갈것인가?...........HOT 김루디아 칼럼니스트 - 2014-10-03 4976
406 대한의 아들딸들아, 정말 잘 싸워줘서 고맙다.HOT 김루디아 칼럼니스트 - 2014-10-03 4792
405 영등포경찰서 아무래도 수상쩍다HOT 현산 - 2014-09-27 5239
404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HOT 김루디아 칼럼니스트 - 2014-09-27 4899
403 여러분, 안녕들 하십니까?......HOT 김루디아 칼럼니스트 - 2014-09-26 4785
402 해외순방중인 대통령을 위하여 우린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2)HOT 김루디아 칼럼니스트 - 2014-09-22 5112
401 김문수 혁신위원장께 드리는 당부의 말씀HOT 김루디아 - 2014-09-19 5116
400 금주의 화재의 두 인물, 이정현의원과 설훈의원HOT 김루디아 - 2014-09-17 5148
399 조경태 일갈, 문재인 초선의원이 까불어?HOT 현산 - 2014-09-16 5201
398 300명 참사를 축제로 즐기는 짐승들HOT 현산 - 2014-09-13 5078
397 5. 18 의 실체적진실 전모가 밝혀졌다!HOT 비전원 - 2014-09-12 4737
396 5.18 북한군 主動 터뜨려야 대한민국 뒤집혀HOT 만토스 - 2014-09-10 4811
395 20대들의 유쾌한 반란이 나라의 숨통을 트나?HOT 현산 - 2014-09-10 5048
394 "5.18 연고생 600명" 암호의 의미HOT 시스템빵구 - 2014-09-10 4932
393 신부 수녀들이 나라분탕에 열중인 이유HOT 현산 - 2014-09-06 4926
392 K0ln 시장과 서울 시장 (최종 수정분) (1)HOT 김루디아 - 2014-09-05 4782
391 미국은 뇌물먹은 더러운 돈세탁 해주는 나라가 절대 아니다HOT 김루디아 - 2014-09-05 5028
390 박근혜, 죽기를 두려워 하면 내려오라!(노숙자담요)HOT 노숙자담요 - 2014-09-03 4975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