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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적(敵)은 북한군보다 더 무섭다 핵심세력1만2천명 동조세력 32만 부동세력4백여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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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06 01:32:42  |   조회: 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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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적(敵)은 북한군보다 더 무섭다

이현오 /객원기자, 칼럼니스트


2009년 월간조선:
“국내 친북 좌파세력은 수백 개 단체, 핵심세력은 12,000명, 동조세력은 32만 명, 부동세력은 400여만 명”

경기도 파주와 백령도에 추락한 북한 무인기가 우리 상공을 제 집 안방처럼 드나들며 우리 군사시설은 물론 최고도의 경계태세가 이루어져야 할 청와대 상공까지 촬영 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10월 비무장지대로부터 직선거리 130km 떨어진 강원도 삼척의 해발 940여 미터 산속에서 무인기를 목격했다는 뒤늦은 주민 제보에 의해 군부대 수색작전을 통해 현실로 밝혀졌다. 북한의 무인기가 대한민국 방공망을 들쑤시고 있어 군당국이 비상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항공안보가 심각한 균열에 빠진 것 아니냐 하는 충격과 함께 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다.

북한의 무인기 기술이 초보적 수준이라고 해도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은 채 우리 테러를 목적으로 불특정지역에 무차별 조종케 할 경우 그 심각성과 함께 소형 무인기에 대한민국 안보가 패닉(panic) 직전 상황으로도 빠질 수 있다는 예측이다.

북한은 2012년(국방백서) 기준 우리의 두 배가 넘는 13,000문의 야포와 다련장 로켓, 다양한 구경과 사거리를 앞세운 장사정포, 후방지역 교란을 위해 레이다 포착이 어려운 저고도 침투용 AN-2기와 땅굴로 20만 특수전 병력 침투예상과 함께 지상군 병력의 70%를 평양-원산 선 이남에 배치하고 상시 기습공격을 감행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또한 3면이 바다인 우리 해양을 무시로 넘나드는 70여척 잠수함과 잠수정, 황해도 장산곶 인근 고암포 기지에서 서해5도 상륙전을 기도할 것으로 판단되는 공기부양정, 수십여개 정도로 파악 되는 핵무기와 대륙간 탄도미사일 등 세계4위의 군사력과 3,000여명에 이르는 핵심 사이버 요원 등으로 전방위 적 공세작전을 노리며 대한민국과 국민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2010년 3월26일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11월23일 연평도 포격만행과 같이 북한의 노골화된 우리 영토도발이 언제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 불허 상황이 현존하는 게 작금의 남북관계다.

집권3년차에 접어든 김정은 정권의 미친 존재감은 절대적 맹방으로 이어진 53년 ‘조중우호조약’ 중국마저도 어쩔 수 없을 정도로 치닫고 있는 게 망나니 김(金)집단이고 국제사회의 요시찰 전범국으로 비화중이다.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4월2일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 유엔군사령관은 한미 양국을 향해 의미 있는 발언을 했다. 미 하원 국방위원회청문위원회에서다. “한반도에서 군사충돌위기가 고조되면 병력을 신속히 이동배치하고 대비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예산삭감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주한미군이나 앞으로의 후속병력 증파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한 것이다.

즉 미군의 ◆증원전력배치에서부터 *북한전략목표 타격 ⧫북진 및 상륙작전 ⧫점령지 군사통제 ⧫한반도 통일 등 5단계로 이뤄진 ‘작계 5027’ 수행이 첫 단계에서부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면서 “한반도는 아프가니스탄에 이어 미군이 최우선순위를 두는 전장”이라며 “주한미군은 한반도와 미국의 이익을 방어하기 위해 대비하고 있는데, 유사시 후속부대 증파에 문제가 생긴다면 큰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이는 곧 3대(代)를 이어가며 세계 제1의 불량집단에다 고모부(권력2인자 장성택 행정부장)를 잔인하게 숙청 살해한 인면수심의 냉혈한, 할아버지뻘 군수뇌진 앞에서 거드름 피며 담배연기 휘날리는 천지분간 못하는 김정은이 언제 어떤 형태의 무모하기 그지없는 사단(事端)을 일으킬지 모를 상황이 지배하고 있어 작은 공조의 틈도 엄청난 파장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경고인 셈이다.

한반도 위기상황 발생시 미국 증원전력은 미국군 현 전력의 약 50%이고 한국군 전투력의 9배에 해당한다. 주요 전력으로는 육군·해군·공군·해병대 69만 여명, 함정 160 여척, 항공기 2천여 대가 증파될 계획이다.

2012년 국방백서에 따르면 정전협정 체결 후 북한이 정전협정을 위반한 사례는 43만 건에 달한다. 특히 간첩남파 같은 침투행위는 1959건, 천안함·연평도 사태 같은 국지도발이 994건이나 됐다. 결과적으로 북한의 침투 도발은 지구상 최악의 북한정권이 소멸되지 않는 한 현재진행형임을 여실히 알려주고 있는 셈이다.

지난 60여년 남북한은 분단국가로 대치해오면서 대한민국은 북한집단으로부터 끊임없는 도발과 도발위협에 군과 국민의 피로도는 가중돼 왔다. 거기에 분단이후 남북 간 이념․사상전의 대립과 함께 남남갈등, 친북․종북으로 대변되는 우리 내부의 이념대립은 자유민주주의체제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표출되고 있다.

이른바 내부의 적(敵)이다. 이들은 북한체제에 경도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자유민주주의체제를 무너뜨리고자 반정부, 반미를 기조로 사회 각 계층을 파고들고 있다. 이른바 종북세력의 발호(跋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세력은 어느 정도일까?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는 1997년 망명 당시 국내에서 활동하는 간첩과 종북세력은 5만 명이라고 말해 그 위험성을 적시한 바 있다. 지난 3월1일 박세환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은 ‘자유통일 3․1절 국민대회’에서 국내 종북세력이 8만 여명에 달한다 고 말하기도 했다.

2009년 월간조선에 의하면 국내 친북 좌파세력은 수백 개 단체에 달하는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이 중 핵심세력은 12,000명, 동조세력은 32만 명, 부동세력은 400여만 명이라고 분석했다.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주사파 학생운동을 이끌었던 최홍재 (사)시대정신 이사는 2012년 6월 한 포럼에서 "현재 직업적으로 모든 것을 걸고 대한민국은 식민지 국가, 북한은 이상주의 국가로 보고 활동하는 종북주사파 세력들이 200명, 생활인으로 돌아가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도 활동하는 세력이 2000명, 그리고 광우병 관련 데모시위 참가자들 같이 학습되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약 30만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노무현 정부 말기 법무부장관을 지낸 김성호 전 국정원장은 4월2일 우리사회에 종북세력이 법원과 검찰은 물론 언론기관에까지 침투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김 전 원장은 새누리당 한 의원모임 특강에서 “북한은 남남갈등을 일으켜 통일을 하겠다는 전략이며, 국회에도 진출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원도 있고, 여러분도 다 느낌이 있을 것”이라며 “검찰에도 없다고 말하기 어렵고, 언론기관에도 침투했다”고 했다. 그리고 그것이 “공산주의 진지론”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우리사회 주요 계층에 깊숙이 침투 포진해 있다는 말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자유월남이 패망한 원인 중 하나는 내부의 적에 의함이었다. 1998년 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단체 하마스 책임자 모히예딘 샤리프도 권력투쟁 과정에서 내부의 적에 살해됐다. 서기 663년 백제부흥운동의 선봉으로 당나라 유인궤 장군 휘하부대를 궤멸직전까지 몰아갔던 장수 복신과 도침도 왜국 천지천왕 사주에 의한 내부 적에 결국 백제부흥의 꿈이 좌절되고 말았다.

1978년 10월26일 부하의 흉탄에 서거한 박정희 대통령은 가장 충직하고 믿었던 심복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 의해서였다.

중국 전국시대 말기 한나라 출신으로 중국의 법가를 대표하며, 진시황의 중국 통일과 통치를 위한 이론적 초석을 제공한 지략가 ‘한비자’는 8간(八姦)을 경계하라면서 측근, 내부의 적을 경계하라는 명언을 남겼다. 하지만 내부의 적 경계를 강조했던 그 또한 가장 친한 친구 ‘이사’의 모함에 죽임을 당했다.

그런데도 지금 우리사회는 국가를 해롭게 하는 ‘이적단체’로 대법원 판결이 나도 그 단체 세력에 대한 단죄의 길이 없다. 버젓이 국가를 향해 망령된 행동을 계속한다. 강력한 처벌의 후속 법령이 없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 살기 위한 길이 무엇인가를 다시금 되새겨야 할 때다.

이현오(칼럼리스트 / 객원기자)
2014-07-06 01: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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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_김 루디아 2014-07-09 10:57:12 210.xxx.xxx.145
전적으로 동감, 막간을 이용해서 한자   Drop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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