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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사이렌(siren) (비바람)
 비바람_admin
 2014-06-26 13:32:15  |   조회: 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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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음을 뜻하는 사이렌은 원래 그리스 신화에서 나온 단어이다, 반은 새이고 반은 사람으로 알려진 사이렌은 배가 지나갈 때 아름다운 노래로 뱃사람들을 유혹하여 배를 절벽에 부딪히게 만들어 난파시키는 마녀이다, 사이렌 드레스도 과감한 노출이나 육체의 라인을 그대로 드러나게 하는 패션을 뜻하는 것으로 사이렌에서 파생된 용어이다,

보수우파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문창극마저 박근혜에게 불려갔다가 난파를 당했다, 가만 돌아보면 박근혜에게 불려갔다가 사라진 애국인사들은 한 둘이 아니다, 박근혜의 호출소리는 아름다웠지만 그것은 죽음으로 가는 치명적 유혹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박근혜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이렌을 닮았다,

박근혜 정부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에 내정되었던 벨 연구소 김종훈 사장은 근래에 보기 드문 특출한 인물이었다, 여의도 의사당에 있는 인물들을 다 합쳐도 김종훈의 발굽에도 못 미칠 정도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박근혜는 이런 인물을 태평양 건너에서 모셔다놓고 난파시켰다, 이럴 바엔 차라리 부르지 말았으면 좋았을 것을,

박근혜가 사퇴시킨 남재준 국정원장은 박근혜 정부의 인사들 중에 유일무이하게 애국심에 불타는 인사였다, 그러나 박근혜는 있으나 마나하거나 차리리 없었으면 좋았을 장관 무리들은 그냥 놔두고 남재준을 가장 먼저 아웃시켰다, 박근혜의 안목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는 신호였다,

국무총리 후보에 올랐다가 사라진 안대희도 아까운 인물이었다, 안대희는 변명도 별로 못해보고 쓸쓸히 보따리를 쌌다, 안대희에게 박근혜의 부름은 너무나 쓰디쓴 악몽으로 남았을 것이다, 문창극은 흠 잡을 것이 없는 것이 죄였다, 언론과 야당의 황당한 선동에 박근혜는 대항해야 할 의무가 있었지만, 문창극도 허무하게 무대에서 사라졌다,

이제 박근혜의 부름을 받는 것은 죽음의 초대장이 되었다, 이제 누가 박근혜의 부름에 응할 것인가, 박근혜 정부의 국무총리를 담당할 인사는 애국진영에는 이제 없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박근혜 정부의 국무총리에 합격하는 자는 애국심과는 거리가 먼 인간이 될 수밖에 없다는 뜻이 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이렌은 호메로스의 '오딧세이'에도 등장한다, 주인공 오디세우스는 항해 중 사이렌이 사는 바위를 지날 때, 배의 난파를 막고 사이렌의 유혹을 이기기 위하여 선원들의 귀를 밀랍으로 막고 자신은 돛대에 자신의 몸을 결박하여 위기를 넘긴다,

문창극의 사퇴에 애국진영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박근혜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는 글이 난무하고 있고, 박근혜에 대한 원색적인 비방도 넘쳐나고 있다, 애국인사를 보호하기는커녕 인격살인으로 내모는 박근혜 정부의 처사에 불만이 많은 것이다, 민주당은 빨갱이에게도 국회의원을 시켜주고 시장도 시켜주는 것을 감안해 보면 박근혜의 행태는 무능을 넘어서서 애국우파에 대한 배신으로 보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 1년 6개월, 무엇 하나 만들어 놓은 것이 없고, 무엇 하나 제대로 치워 놓은 것이 없다, 허황된 구호와 막연한 계획, 사람 하나 임명하는 것에도 간보기가 몇달씩, 그 옛날 빛나던 박근혜의 소신도 찾아볼 수 없고, 입만 열면 쏟아지던 박근혜의 원칙도 구경할 수 없다, 애국인사들이 난파당해 죽을 때 그 옛날의 박근혜도 죽었다,

박근혜 정부에서 보수우파 언론인 '미디어워치'에서 광고를 3개 수주할 때 애국진영에서는 '미디어오물'이라고 비꼬는 '미디어오늘'에서는 광고를 130개 수주했다고 한다, KBS 공영방송에서는 문창극의 4.3폭동이라는 발언이 잘못된 발언이라고 공공연히 대놓고 방송한다, 이것은 이념에서는 맹탕이라고 했던 이명박 정부에서도 없던 일이었다,

지금은 박근혜 시대, 그러나 지금은 물 반 빨갱이 반이었다던 노무현 시대보다 더욱 빨갱이들이 득세하여 기승을 부리고 있다, 청와대에서 우리를 다스리는 사람은 과연 박근혜인가, 아니면 노무현인가, 이제야말로 용도 폐기되어야 할 것은 박근혜에게 불려간 애국인사들이 아니라 바로 박근혜가 아니던가,

문창극 사태로 인하여 청와대에서 긴급대피 사이렌이 울려 퍼지고 있다, 더 이상 박근혜에게는 믿을 것이 없으니 애국인사들은 긴급히 피난하라는 경보다, 박근혜는 더 이상 해줄 것이 없으니 국민들은 알아서 각자도생하던지, 이민이라도 가라는 긴급 경보이다, 대한민국에 망쪼가 들어 죽어간다는 대한민국의 단말마 같은 비명소리이다,

비바람
2014-06-26 13: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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