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광장(논객방)
서청원으로 하여 4면초가에 빠진 박대통령
 현산 칼럼니스트_hdok25
 2014-06-19 15:29:42  |   조회: 3352
첨부파일 : -
서청원의 문창극 총리 내정자 자진 사퇴 종용으로 하여, 그게 박심이든 아니든 간에 박대통령은 이며 4면초가에 빠졌다. 야당의 공격, 이재오 김무성으로 대표되는 여당 내 비주류 공격에 이어 주류를 대표하는 서청원까지 대통령 공격 대열에 선 것이다. 여기다 그동안 일편단심 믿어주던 지지자들의 실망과 분노까지. 자칫 박대통령이 설 자리가 없어질 위기에 처한 것.

박대통령이 문창극 총리 내정자 국회 동의 요청을 21일 귀국 후로 미뤘다. 새민련 국회부의장 이석현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 한다. 이석현의 요구를 조윤선 정무수석이 박대통령에게 전달하고 대통령이 승락했다는 것. 귀국 후 대통령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 두고 볼 일이나, 별 것도 아닌 대통령 권한의 총리 임명을 두고 취임 이후 가장 곤경에 처한 것 같다.

지금 대한민국은 뜬금없는 4개의 전선이 형성되어 혈투를 벌이는 양상이다. 대통령이 탈출구가 없는 그야말로 4면초가 상태. 이제 박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 지에 따라 박근혜 자신의 운명은 물론 대한민국 역사의 물줄기가 바뀔 태세다.

1. 문창극 임명 반대는 물론 아예 인사청문회 조차 가히 결사적으로 저지하는 야권.
2. 이런 야당과 보조를 함께 하며 대통령을 압박하는 여당 실력자 이재오 김무성 그룹.
3. 대세가 이미 기울었다며 문창극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친박 대표 서청원.
4. 문창극 총리의 애국심을 존경하며 법대로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는 보수우익 민초들.

결국 힘없는 보수우익 민초들이 여 야 및 언론계와 불교를 포함한 야권세력 일체가 의기투합한 연합군에 대항해 분노의 소리만 외치는 꼴이다. 그럼 이 전쟁의 승패는 뻔하다. 그래서 박대통령은 이기는 쪽으로 붙고자 하는가? 자신이 임명한 문창극 총리 내정자를 버리고... 대세가 이미 글렀으니 어쩔 수 없다며 말을 바꿔 타고 적진에 투항할 것인가? 민심을 수용한다는 아름다운 말을 남기고.

허나 박근혜대통령은 역사 앞에 서서 자신의 모습을 마주해야 한다. 국회 부결로 총리 임명이 수포로 돌아간다면 민심의 동정을 업고 대통령 권능을 유지할 수 있지만, 만약 정치세력에 굴복하여 국회 동의조차 포기한다면 박대통령은 여자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무능한 대통령, 치마에 흙탕물 튈 지나 걱정하던 공주과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아낌없이 사랑하고 지지하던 민초들에게는 깊은 상처와 슬픔을 안길 것이고.

1. 야당은 어차피 국가는 관심 없고 차기 정권 접수를 위해 오직 박근혜정권 무력화가 목적임은 그간 충분히 경험한 일. 이들과 한편 먹고 자신이 지명한 애국자를 모욕까지 할 수 있는가?

2. 이재오 김무성은 보수우익 정당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다음 총선에서는 반드시 청산 돼야 할 대표적인 구시대 인물. 이런 자들이 YS계의 부활을 꿈꾸며 박근혜 이후 새누리당 접수를 노리고 있다. 박대통령이 여기에 굴복하면 대한민국 장래는 없다.

3. 믿었던 서청원이 대통령을 위해 문창극 자진 사퇴하라는 압박에는 큰 실망이고 낙담이다. 그럼 당권 경쟁 중인 김무성과 다를 바가 뭔가? 만약 문창극이 인사 청문회장에 서 보지도 못하고 사퇴한다면, 박근혜대통령은 민심으로부터 버림 받고 새누리당은 기반 자체가 흔들릴 것이다. 박대통령을 이 보다 더 비참한 일이 없는 곳으로 몰아넣었다.

박근혜는 민심의 바다를 잃으면 물 잃은 물고기와 다를 바 없어진다. 그 민심은 오늘 문창극 총리 내정자를 터무니없이 왜곡 음해 하는 자들이 아니라, 문창극의 올바름과 애국심에 공명하고 존경하는 민초들이다. 박대통령은 최소한 국민의 40%는 되는 이 굳건한 민심을 업고 있으면서 왜 음해와 모략의 세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시는가? 도대체 대통령의 책무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기에 이렇게 무력한가? 21일 귀국 후 대통령이 이 사면초가를 어떻게 헤치고 정리할 지 두려운 일이다. 이로서 대한민국 역사의 물줄기가 영영 딴 길로 가버릴 수 있어...

반드시 문창극 임명 동의 요청서를 국회에 보내고 국민을 직접 설득하시라.
일편단심 민초들의 민심을 잃고는 국가 대 개조 선언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여 야 지도자들에게도 대의를 들어 강력하게 대통령 권위를 보이시라.
더러운 소리로 공격 당하는 게 그리도 귀찮고 괴로우신가?
그럼 대통령을 왜 하고자 했는데?
2014-06-19 15:29:42
211.50.16.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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