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광장(논객방)
돌팔매를 맞을 각오로 이 글을 쓴다.
 필립정_
 2014-06-09 00:33:29  |   조회: 3802
첨부파일 : -
먼저 세월호 참사에 희생된 영령들께 명복을 빈다.

그리고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필자가 아무리 유가족들의 마음을 헤아린다고 해도, 그분들의 아픈 마음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러나 특별히 아직도 실종된 가족을 찾지 못한 분들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러한 상황에서 실종자 가족들에게 간곡하게 부탁드릴 말씀이 있다.

실종자 가족 여러분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도 45일이 넘었다.

그 동안 유가족들을 비롯한 5000만 전 인구의 마음의 상처는 매우크다.

그리고 경제적인 손실은 사건 자체만도 6,000억원이 넘고, 사회 전반에 걸친 손실은 수 조원에 이른다.

대한민국 국민의 70% 이상이 경제에 허덕이고 있다.

사회 전반에 끼치는 경제손실 수 조원은 대 다수 국민들이 겪는 고통을 더 한다.

현재까지의 경제적 손실과 마음의 상처도 크지만, 앞으로 미칠 경제적 파장은 매우 오래 갈 것이다.

미국의 경우 2001년 9월 11일에 일어난 테러사건의 경제적 타격은 현제 까지도 경제를 불황으로 이끌고 있다.

그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는 필자는 한국의 세월호 참사의 여파가 오래갈 것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실종자 유가족 여러분! 제발 빗장을 풀어 주십시요.

여러분들 스스로 풀지 않으면 아무도 풀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실종자를 빠짐없이 찾을 때 까지 발목이 잡혀 있습니다.

모든 것이 올 스톱 상태입니다.

매일 매일 잠수사를 투입해서 실종자를 찾습니다.

그러나 모두 헛수고를 하고 있습니다.

죽은 사람을 찾기 위해서 산 사람이 죽어갑니다.

매일 지출되는 인력과 장비 및 경비는 엄청 납니다. 한 번만 더 생각해 봅시다.

실종자를 갖은 고통 속에 찾는다고 해도 살아 돌아올 수 없고, 또한 장례를 치루어도, 매장 아니면 화장을 하게 되겠지요.


또한 수장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신라왕들은 수장을 했습니다.

천안함 사건 때도 찾지 못한 실종자가 많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스스로 빗장을 풀어주고 선체인양을 요구 한다면 일이 훨씬 수월해 질 것입니다.

대한민국에는 그렇게도 지성인들이 없습니까?

떠내려가는 세월호 후유증을 보고만 있습니까?

모두가 실종자 유가족들에게 무서워서 말도 못하고 눈치만 봅니까?

참으로 한심합니다.

오죽하면 해외동포인 백면서생이 이 글을 씁니까?

실종자 유가족들이 한국에 들어와서 매를 맞으라면 기꺼이 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넓으신 아량으로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위 글은 미국에 살고 있는 교민 필립 정(philip chung)이란 분이 쓴 글입니다.
2014-06-09 00: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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