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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는 대통령 되기 틀렸다(비바람)
 비바람_admin
 2014-05-19 23:41:40  |   조회: 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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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식 참석 차 5월 18일 광주를 찾은 사람들 중에 그곳에 없었으면 좋았을 세 사람이 눈길을 끈다, 박승훈 보훈처장은 보훈업무 수행 상 참가할 도리밖에 없었겠지만 임을 위한 행진곡은 안 된다는 의미에서 불참을 강행해도 좋았을 것이다, 서남수 교육부장관은 그곳에 왜 갔는지 이해가 난망이다, 장관 부임 때부터 정신이 없는 사람으로 보였지만 정신이 빠졌다고 할 수밖에 없다,

또 한 사람이 광주에 갔다, 경기도지사 김문수다, 김문수가 광주에 간 것은 위의 두 사람이 광주에 간 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중요한 사안이다, 김문수는 새누리당의 중요한 차기 대권주자 중의 한 사람이다, 김문수가 광주를 방문한 것은 차기 대권의 표를 의식했다는 것이 틀림없는 이유일 것이다,

그러나 김문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김문수가 대권주자로 나섰을 때, 5.18기념식에 참석했던 김문수에게 광주시민 10% 정도는 표를 줄 것이다, 그러나 김문수가 망월동에 간 순간 대한민국 국민 60%의 뇌리에는 김문수가 차기 대권주자로서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이 각인 될 것이다,

5월 17일 밤에 광주를 방문했던 김한길과 안철수는 계란 세례를 받았다, 계란 세례를 받아야 할 사람은 김문수였다, 그래야 대권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 광주에서 환영받는 정치인은 대권을 거머쥘 수 없다는 것은 오래된 진실이다, 이것은 대한민국에 걸려있는 마법의 주문서 제1조, 대한민국 대권규칙 불문법 제 1조에 명시되어 있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야당 대표로 있던 시절 5.18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 망월동을 찾았을 때였다, 당시 사회를 보던 열우당 의장 신기남은 박근혜를 면전에 앉혀두고 이런 말을 했다, "박정희는 518 광주사태의 원인 제공자다,,, 독재자의 딸 박근혜는 여기에 올 자격이 없다" 김문수도 광주에 갈 자격이 없었다면 김문수의 대권가도는 더 탄탄해졌을 것이 틀림없다,

이명박 대통령도 서울시장 시절 5.18묘지를 참배했다가 웃는 모습이 기자의 카메라에 찍히는 바람에 두고두고 곤욕을 치뤘다, 대선 후보 시절에는 5.18묘역을 찾았다가 묘지 상석을 밟은 것을 트집 잡아 언론들이 한바탕 난리를 피웠다, 광주는 보수우파 정치인의 무덤인 곳이다, 그곳에서 정치적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치명상을 입거나 반쯤은 죽어야 제대로 된 정치인이라는 공인을 받는다, 김문수에게는 불행하게도 광주에서 아무런 사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알바라도 고용해서 돌멩이라도 맞았으면 좋았을 것을,

이회창은 무소속 대선후보 시절이던 2007년 광주를 방문했다, 좌익의 심장인 광주에서 이회창은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대북 퍼주기 정책을 맹비난했다, 바보 같은 이회창이었다, 2014년의 정홍원처럼 "광주시민이 높이 든 정의의 깃발 운운, 민주화의 도도한 물길 운운" 등의 낯간지러운 소리를 하지 못했다, 지금에서야 더욱 절실하게 그리운 이회창의 뼈대였다,

김문수의 광주행은 최악의 선택이었다, 2014년의 5월 18일은 보수우파 단체들이 동작동 현충원에서 5.18 당시 전사한 군경의 추모식을 가지고 5.18바로잡기의 원년을 선포하는 날이었다, 장차 김문수에게 표를 줄 사람들은 동작동에서 5.18 타도의 깃발을 올리는 날에 김문수는 광주5.18로 가는 역주행을 한 것이다, 오지게 재수라곤 없는 김문수였다,

김문수는 그렇잖아도 좌익 운동권 출신으로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차라리 김문수가 5월 18일 동작동으로 갔더라면 김문수는 그에게 씌워진 굴레를 한방에 벗어 제낄 수 있었다, 그러나 피는 속일 수 없는가, 김문수에게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찰떡궁합이었더란 말인가,

김문수는 대한민국의 마법진에 걸렸다, 대한민국은 사상이 불온한 자는 이 땅에서 절대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마법의 주문에 걸려있는 곳이다, 대한민국은 빨갱이와 싸우며 피와 땀으로 세워진 나라이며, 이 땅에 선혈을 뿌린 수많은 영령들이 보위하는 나라이다, 이 호국영령들에게 등을 돌리고서 대통령이 될 수는 없다, 김문수는 절대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호국영령들의 마법에 걸려 든 것이다,

비바람
2014-05-19 23: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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