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광장(논객방)
애도의 맘을 가시게 하는 유족들과 좌파의 행태
 현산_hdok25
 2014-05-01 11:11:57  |   조회: 4352
첨부파일 : -
대통령이 보낸 조화를 패대기치고,
합동 추모장 찾은 대통령에게 CF찍으러 왔냐고 비난하는 학부모들,
드디어는 대통령의 사과가 진정성이 없다고 시비한다.

희생된 아이들은 하늘에 주먹이라도 내지르고 싶을 정도로 안타깝고 불쌍하지만,
그 부모들 태도가 이런 정도이면 나는 더 이상 애도의 염을 가질 필요가 없겠다.
하늘도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데 이는 도저히 동정심을 가질 이유가 없다.
제 자식의 비명횡사 죽음에 애도의 맘도 가지지 못하게 하는 그 부모들...

서울에서 밤잠을 이루지 못해 현장을 찾은 대통령에게 욕설하고,
구조를 진두지휘하기 위해 급거 귀국 현장을 지키는 총리에게 물세례하고,
학부모들과 현장을 함께하는 장관이 컵라면 먹었다고 인격모독의 비난을 퍼붓고,
불철주야 구조에 애쓰는 경찰간부 뺨을 때릴 때까지는 이해하고 용서했다.
오죽 안타깝고 화나는 심정이겠는가 싶어... 허나 이제 보니 아니다.

대통령의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
민간의 교통사고에 대통령이 사과해야 하는 나라가 세상 어디에 있나?
대통령은 국민의 불행을 위로격려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제도를 보완하는 것이다.
미국의 국가안보에 구멍이 뚫려 당한 9.11테러에 부시대통령이 사과했나?
피해자를 위로하고 구조대를 격려한 것으로 국민의 칭송을 받았다.

대통령은 국가의 총체적인 책임자이니 사과해야한다고?
그럼 지금 국민들은 자신이 누리는 복과 운도 전부 박근혜 덕으로 여기고 있는가?
국토와 백성이 모두 왕의 소유물이었던 왕조시대에는 그럴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러나 왕도 민간의 교통사고에까지 책임지고 사과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더구나 지금은 왕조시대도 아닌 3권 분립의 엄연한 민주화시대 아닌가?
우리국민들 수준, 특히 지식인이란 것들 수준이 모양이란 말인가!

이번 사고와 참사원인은 전적으로 세월호에 있음이 명백한 사실이다.
선장 선원과 선사(船社)가 아래의 7가지 경우에서 단 하나만 수행했더라도,
이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거나 일어났더라도 이따위 참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여기에 정부와 대통령이 책임져야하고 그래서 사과해야 할 일이 뭐가 있나?

1) 선장이 학생들을 갑판으로 대피만 시켰더라면,
2) 약20명이나 되는 선원들이라도 당연한 책임감을 수행했더라면,
3) 배가 기울어졌을 때 조타수가 눈앞의 만국공통 해난SOS 보턴만 눌렀더라면,
4) 항해사가 이제 4개월짜리의 왕초보만 아니었더라도,
5) 세월호를 하필 맹골수로로 몰아가지만 않았더라도,
6) 기관사가 평형수를 빼는 짓만 하지 않았더라도,
7) 선사(船社)가 화물을 과적하지만 않았더라도...

그럼 해경과 특수부대의 구조에 문제가 있어 참사가 발생했다고 그러는 건가?
그 긴박한 순간에 민관군은 목숨을 걸고 174명을 구조하고 선내 진입을 시도했다.
물론 사고현장 첫 도착 해경이 선내로 진입해 구조하지 못한 건 따져야할 문제다.
그러나 당시 진입하지 못할 상황이었다는 걸 알고 다들 침묵하고 있는 것 아녀?
그래서 이 중요한 부분을 아무도 본격 문제제기하지 않는 것 아닌가?

세월호 침몰사고 초기현장 해경의 이 문제를 제외하면,
구조에 나선 군경과 총괄 지휘한 정부 대통령은 사고수습에 헌신했음이 사실이다.
이 상황에서도 정부책임을 묻겠다면 예방 법안조차 묶어놓은 민주당책임이 먼저지.
사실이 이러함에도 대통령 사과를 요구하며 일어나고 있는 이 광기 광란은 뭔가?
상식적이고 이성적인 부문이 조금이라도 있는 짓거리들인가?

헌데 대한민국은 지식인이라는 자식들이 이런 상식이하의 광란을 부추기고 있다.
그렇게 해서 제 자식의 원통하고 불쌍한 죽음마저 애도하지 못하게 하는 부모들,
이대로는 망해도 싼 나라다. 여기서도 반성이 없다면 결국 망해먹고 말 것이다.
위기에서 침착하기는커녕 천박하고 비루하고 광기의 소인배들로 들끓는 나라...
2014-05-01 11: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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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_ 2014-05-02 01:22:26 99.xxx.xxx.121
백프로 동감입니다....모든것이 씁쓸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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