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광장(논객방)
세월호 참사의 또 다른 비극과 이해할 수 없는 의문
 현산_hdok25
 2014-04-30 16:06:54  |   조회: 4340
첨부파일 : -
세계 최악의 비참한 해난 사고,
세계 최악의 무지막지한 선장 선원 선사(船社)의 행태,
세계 최악의 막장드라마 언론수준 만천하에 노출.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이 세계인들 앞에 미개한 민족으로 전락한 순간이었다.
300여명 고등학생들이 어이없이 비명횡사했다는 비극에 더해 달게 된 주홍글씨다.
오늘의 대한민국뿐 아니라 후손들까지 감당해야 할 운명이 될 것이다.

머릿속이 하얘지고 감정이 얼어붙어버린 대참사를 맞아,
구조 구호에 몰두하는 정부와 구조대원들을 이토록 음해하는 언론은 세계에 없다.
최대한 냉정을 유지해 구호를 지원해야할 언론인들이 광기의 선동꾼이 된 것이다.
이 대가는 후손들까지 외국 특히 이웃 국민들로부터 두고두고 감내해야 할 것이다.
헌데 이 지독한 왜곡 음해에도 불구하고 언론들이 제기하지 않은 문제가 있다.

초기에 구조대가 왜 선실내로 진입하지 않았나?

이제 몇 번 이 문제를 제기하다 또 금새 조용해져버렸다.
사실 정부와 구조대를 비난하려면 이 사실에 초점을 맞춰야했다.
허나 그동안 이 점은 외면하고 기껏 탑승객숫자로 초기대응실패라 선동해 왔다.
동원하는 용어는 역시 지식인들답게 오락가락 정부, 우왕좌왕 정부, 무능 정부...
다른 나라 같으면 의당 있을 법한 구조에 영웅적인 일을 한 이들 조명도 없다.

그래서 도대체 언론과 좌파들이 이 참사에서 뭘 원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이 간단하고 절실한 의문에 대해서는 왜 일체 함구하는지도 알 수 없는 일이고.
초기대응 실패하든가 늑장구조 등의 용어로 정부를 까려면 이 부분임에도 말이다.
근데 정부와 상관없는 선장책임을 정부에 뒤집어씌우는 왜곡 음해에나 몰두했다.
이토록 진실규명에는 관심 없는 언론과 좌파의 행태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1. 아마도 사고해역 맹골수로와 선박의 조건을 잘 알고 있기 때문 아닌가 싶다.
그래서 그들은 부득이 이 중대 사안에는 고개를 돌리고, 탑승객수자착오나 장관이 컵라면을 의자에 앉아 먹은 것으로 시비꺼리를 만들었나보다. 그래도 해외출장 중 사고소식을 듣고 급거 귀국, 현장을 지키며 구조구호를 지휘한 총리가 왜 물 세례를 받았는지, 밤잠을 이루지 못해 현장을 찾은 대통령이 왜 그런 험한 욕설을 들어야 하는지는 지금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이런 나라는 지구상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0. 조류 : 당시 7~8노트, 사리 때/ 몸이 떠내려가는 계곡 급류의 유속
- 정조 시 1노트/ 미해군 원칙적으로 잠수하지 않는 유속/ 2노트 스킨스쿠버 불가

0. 수온 : 11도/ 30분 잠수이면 온몸이 고통으로 떠는 잠수병 걸림
- 목욕탕 냉탕 온도 22도, 여름철 차가운 계곡물 18도

0. 시계 : 5m 이하 20cm 수준
- 부유물로 사실상 거의 제로 수준

0. 잠수시간 : 40분/ 30m 잠수 하루 2회 이상 불가(잠수병)
- 배 높이 27m(10층 높이) 오르내리는데 정조 시 20분 이상 소요

0. 선박 : 갑판 폭 22m/ 7층 높이 – 45도 기울어진 상태에서는 기어오를 수 없음.
- 객실에 있는 학생들이 이 높이를 기어올라야 출입문을 찾을 수 있다.
- 더구나 물이 들어차는 상황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기어오르는 건 거의 불가능.
- 3층, 4층에 있는 학생들이 5층 갑판으로 나와야 구출할 수 있었다.

2. 왜 구조초기에 해경이 선내로 진입하지 않았는지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나?
탑승객을 갑판으로 인도하지 않은 선장의 직무유기는 살인행위나 다름없다. 그러나 해경이 세월호에 첫 도착한 9시30분경, 바로 선박 안으로 진입해 학생들을 갑판으로 인도해 낼 수 없었을까? 이 문제가 희생자를 줄일 수 있었던 핵심이므로 해경의 직무유기를 엄중하게 조사 밝혀야 한다. 90도로 기울이지고 난 다음에는 아무리 용맹하고 명령에 죽고 사는 특수부대라도 방법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마징가젯트나 기적과 자비심의 화신 예수 부처도 방도가 있을 턱이 없다.

3. 일의 본말과 선후를 뒤죽박죽으로 만들면 올바른 대처 대책도 나올 수 없다.
당연 전 사회적으로 진정한 반성도 일어나지 않는다. 아무리 법을 고치고 멋진 시스템을 만들어도 이런 사고가 계속 일어날 수밖에 없다. 관리 감독의 문제점, 제도적인 허점, 관료와 업체 간의 유착행위, 선사와 지배주주의 문제점 등은, 사후 차근차근 확실히 밝혀 법과 제도를 보완하고 관련자를 처벌할 일, 지금상황의 우선순위는 아니다.

이번 사고를 순차적으로 되돌리며 피드백해 보면

1) 선장이 학생들을 갑판으로 대피만 시켰더라면,
2) 약20명이나 되는 선원들이라도 당연한 책임감을 수행했더라면,
3) 배가 기울어졌을 때 조타수가 눈앞의 만국공통 해난SOS 보턴을 눌렀더라면,
4) 항해사가 이제 4개월짜리의 왕초보만 아니었더라도,
5) 세월호를 하필 맹골수로로 몰아가지만 않았더라도,
6) 기관사가 평형수를 빼는 짓만 하지 않았더라도,
7) 선사가 화물을 과적하지만 않았더라도,

이번의 참변은 일어나지 않았거나 사고가 났더라도 피해는 최소화 되었을 것이다. 배를 관리하고 운행하는 선장 선원과 선사가 당연히 취해야 할 위 7가지 조치 중 하나만 하나만 수행했더라도 이런 엄청난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 사실을 생각하면 통탄만으로도 감당할 수 없다.

1. 헌데 여기에 정부와 대통령책임이 뭐가 있나?
그 외 언론이 사고원인으로 혹은 정부책임으로 떠드는 건, 이 실질적인 사고원인 및 책임과는 아무 상관없는 일들임이 분명하다. 헌데 이 명백한 사고원인과 책임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명백하게 말하는 이가 단 한명도 없다. 다른 의견이 있다면 그게 무엇인지 누구든 말해봐라. 개한테 물린 것도 대통령책임이라는 식의 허무맹랑한 선동 말고 좀 지식인답게...

2. 사고에는 도저히 정부책임을 찾을 수 없어 공격목표를 구조에 맞출 요량이면,
당연 해경이 사고현장에 첫 도착한 당시 왜 선박 안에 갇힌 학생들을 구조하지 못했는지를 따지고 책임을 물어야한다. 탑승객숫자나 지휘탑혼란 등의 애매모호한 선동 말고, 실질적이고 사리에 맞는 주장을 해야 할 것 아닌가 말이다. 배가 완전 뒤집힌 30분 후에는 누구라도 선박 안 진입 구조는 불가능하고, 사실상 생명이 더 이상 살아 있기도 불가능한 상황 아닌가?

3. 초상집에 권주가하는 국민정신상태와 대한민국의 현실
이런 엄청난 비극을 맞으면 누구나 몸과 맘이 굳어지고 간절히 매달리고 기도하는 맘이 된다. 허나 이것들은 사실은 진정한 관심은 엄청난 사고와 300명 어린학생들의 목숨이 아니라, 반정부선동 호기에다 목표를 두고 있기 때문 아녀? 이 비극을 오히려 잔치로 여기고 있는 것 아닌가 묻는 거다. 대한민국은 어째서 사회를 리드하는 언론과, 이 와중에 방송에서 떠들어대는 자식들까지 다 하나같이 이토록 비상식적이고 천박한지... 현 대한민국상황을 보면 ‘초상집에 권주가’란 어느 네티즌의 일침이 살 속으로 깊이깊이 찔러온다.
2014-04-30 16: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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