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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의원은 임종하는 민주당의 얼굴
 비바람_
 2013-12-10 00:00:10  |   조회: 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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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장하나 의원은 2003년 열우당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그야말로 물 반 빨갱이 반이던 열우당 출신이라는 성분 하나만으로도 장하나가 품고 있는 이념 색깔은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장하나의 정치 입문 일성은 국민을 위해서도, 평등한 사회 구현을 위해서도 아니었다, 노무현 탄핵에 분노가 치밀어서 였다, 장하나를 움직이는 정치 원동력은 증오였다,

장하나는 2007년 8월 민주당 제주도당 대변인을 했고, 2010년에는 도의원에 도전했다가 낙선했다, 2011년 9월부터 2013년 4월까지는 제주해군기지 반대 운동에서 읍면동대책위 사무처장을 맡았다, 제주도 촌구석에서 밀감밭에 나가 밀감을 따고 있어야 할 장하나에게 일생의 기회가 찾아들었던 것은 민주당이 생쑈를 하면서였다,

지난 4.11총선에서 민주당은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준답시고 청년비례대표 공천에서 '수퍼스타K 방식'으로 야심차게 신청자를 모집했다, 그러나 응모자가 적어 내용을 바꿔 2차 모집에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여기에서 신청자 389명 중 최종적으로 뽑은 것이 4명이었다, 4명 중에는 김광진과 장하나가 있었다,

김광진은 일치감치 두각을 드러냈다, 임명 직후 김광진은 '물대포를 맞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불법의 막가파 본능을 드러냈고, 백선엽 장군을 향해 '친일반민족 행위자'라는 막말을 퍼부으며 국민들에게 존재를 알렸다, 그 외에도 '새해 소원은 명박급사' '어버이연합 개쓰레기' '언젠가부터 북한이 더 믿음이 더 간다' 등으로 민주당 청년비례대표의 수준을 그대로 드러내었다,

장하나의 이번 발언도 실수는 아니다, 김광진에 딱 맞는 레벨로서 민주당이 뽑은 청년비례대표의 정확한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다, 장하나도 김광진을 닮아 올 1월 1일에는 '인격 파탄자 이명박 처형'이라는 글을 홈페이지 메인에 걸어놓으며, 민주당 청년비례대표의 색깔과 수준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민주당의 청년비례대표 4명이 선출되었을 때 잡음도 많았다, 수퍼스타K처럼 경선을 통해 비례대표를 뽑겠다고 했지만 조작된 채점표가 공개되며 부정선거 주장이 제기되었다, 무늬만 국민이 뽑는 비례대표이고 실제로는 윗선에서 점지한 낙하산이 내려왔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청년비례대표 응모자들은 들러리 역할만 한 것이었다, 지금 장하나가 부정선거로 선출되었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짐작가는 사연이 있기는 하다, 지난 4.11총선에서 민주당의 총대를 맨 것은 한명숙이었다, 한명숙은 야권연대를 추진했고 민주당의 한명숙과 통진당의 이정희가 손을 잡았다, 대한민국 선거에서 피처럼 붉은 두 개의 꽃봉오리가 핀 것이다, 야권연대는 서로 선거구를 양보하고, 밀어주고 당겨주면서 민주당과 통진당은 혼혈의 정당이 되었다,

야권연대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한 장의 사진이 있다, 야권연대 공동선언이라는 현수막을 걸고 한명숙, 이정희, 노수희, 백낙청, 오종렬 등이 손을 엇갈려 잡고 찍은 사진이다, 분홍의 빨갱이와 진홍의 빨갱이들이 손을 잡고 찍은 이 사진에서 김광진과 장하나는 잉태되었다, 김광진과 장하나는 통진당 색깔이었지만 민주당 간판을 달 수 있었던 것도 야권연대와 수퍼스타K라는 민주당의 생쑈 때문이었다,

야권연대는 빨갱이들의 잔치였다, 빨갱이 노수희가 야권의 원로 대접을 받을 수 있었고, 김일성 품에 안겼던 임수경, 반국가 단체를 결성했던 은수미, 무장 강도 경력이 있던 이학영도 국회의원 배지를 달 수 있었다, 그리고 덩달아 김광진과 장하나도 국회의원 배지를 달 수 있었다,

19대 국회가 의사당에서 일을 하기보다 길거리로 떠돌던 것은 그들의 '피' 때문이다, 합의보다는 투쟁을, 법치보다는 불법을, 양지보다는 음지를 찾아다니던 19대 국회의 본능, 19대에 스며든 반역의 피로 인해 19대 국회는 양아치처럼 길거리를 떠돌며, 깡패처럼 떠들고, 빨갱이처럼 대통령을 죽이라고 선동할 것이다, 차라리 이참에 대통령도 국회 해산을 적극 고려해 보는 것도 권장할 만한 일이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는 것은 한명숙이가 해서는 안 될 것과 몸을 섞었기 때문이다, 사과할 줄 모르고, 타협할 줄 모르고, 부끄러운 줄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은 것은 붉은 자궁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19대 국회에는 개새끼들이 너무 많다, 잊을만 하면 개새끼들이 하나씩 기어 나와 민주당 지지율을 떨어뜨린다, 그럴 때마다 민주당은 사색이 되어가고 저승차사의 방울소리를 듣게 된다,

이제 민주당은 선택의 기로에 섰다, 민주당에 북적거리는 함량미달의 국회의원들을 데리고 다음 지방선거에서 전멸의 길을 걸을 것인지, 지옥을 향해 달리는 설국열차에서 불량의원들을 퇴출시키고 열차의 선로를 바꿀 것인지, 지금 김한길 열차의 승객들은 열차에서 뛰어내려 안철수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비바람
2013-12-10 0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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